
시로츠바메의 원신 일상기
Shiro in Teyvat
7. 바위 마신과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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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상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컴신, 폰신 다함(컴신 위주이나 일부 폰신 스샷, 폰카 촬영된 컴신 촬영본이 포함되어 있음)
* 흙손 컨트롤
* 오너캐(백연이&별찌) 개입
* 스토리 스포주의
* 돌킹킹킹
* 걸어다니는 ATM 타르탈리아
*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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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일자 2021. 4. 23~2021. 4. 25
작성일자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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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종 유리백합?
플레이 당일 2021. 4. 23
6화에서 이어집니다.

"그럼 실력 좀 보여줘 봐, 화이팅!"
"라라라라 라랄라~ 라♪"
(원문: 라라라라 라랄라~ 라♪ -바바라)

"이 꽃들이 갑자기 튀어올랐어, 화났나 봐! 설마... 네가 부른 게 몬드 노래라서 못 알아들은 건가...?"
몬드성 노래가 맞습니다. 네... 바바라의 그 대사니까요(...)

"갑자기 식물이 팍 튀어올라서 공격하다니 놀랐어..."
"그건 구라구라꽃이라고 하는 마물이야. ... 음? 이 꽃잎들은? 재밌군. 위장용으로 사용되는 유리백합이 구라구라꽃과 오랫동안 같이 있다 보니 오히려 좋은 약재가 됐군, 화가 복이 된 셈이지... 이 꽃잎들을 잘 챙겨 둬."
"유리백합과 구라구라꽃이라니, 구리백합(구라구라+유리백합)인가..."
"완~ 전 이득이잖아? 그럼 이 꽃잎들도 송신의례에 쓸 수 있는 거야?"
"아쉽지만 못 써."

유리백합 이야기를 하던 중 감우가 등장합니다!
"혹시 유리백합을 찾고 계시나요?"
"아! 넌, 음... 이름이 뭐더라.."
"안녕하세요 감우씨!"
"안녕하세요, 여행자. 제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다니 의외네요. 그나저나 군옥각에 다녀오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네가 올라가는 길을 안 알려줘서 길 찾느라 엄청 고생했다구!"
"케이아의 카메라가 아주 열일했다, 그것뿐이야."
감우도 종려에 이어서 '건망증'을 물려받았나 봅니다(...)
"음? 감우, 안색이 좀 안 좋아 보이는데? 게다가 처음 봤을 때랑 분위기가 좀 달라... 뭔가 그때만큼 진지하지 않달까?"
감우는 옥경대에 있다가 온 모양입니다. 옥경대는 암왕제군이 돌아가신 곳이니 거기서 꽃을 보면 울적해질 거라고, 그리고 옥경대에서의 트라우마가 재발하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일한다고 합니다.
"옥경대의 트라우마가 꽤 클 정도면, 암왕제군은 감우에게 롤모델 그 이상이었던 것 같아."
"아, 미안... 그 얘길 꺼내는 게 아니었는데."
"아니에요, 제가 아직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서... 2천 년 전 마신들의 전쟁이 끝나고 최초의 일곱 신들은 리월에 모여 제군과 함께 술을 마셨어요. 그런데 신위가 교체되면서 그 때의 신은 두 분만 남게 되었죠."
"그렇다면..."
"네, 암왕제군께서 돌아가셨으니 세상에 남아 계신 최초의 일곱 신은 이제 몬드의 바르바토스님 뿐이에요. 이나즈마의 라이덴 쇼군을 포함한 나머지 다섯 분은 모두 2천 년 전의 그 분들이 아니세요. 현재 '7명의 집정관' 중 가장 젊은 분은 500세이신 수메르의 풀의 신이에요, 그리고 가장 오래된 분은 6천여 년을 사신 암왕제군이죠. 리월은 3700년 전 처음 세워졌을 때부터 암왕제군의 통치를 받았으니 한 번도 신을 '떠나보낸' 적이 없었어요."
"있지. 나중에 이나즈마 나오면 라이덴 쇼군은 분명 5성 한손검 전기 캐로 나올 것 같은데?"

"그럼 자넨 이번 '작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네? 그렇게 갑자기 물어보시면... 으음... '인간'으로선 암왕제군이 없는 리월을 상상할 수 없지만... '선인'으로선 아마 언젠가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겠죠. 제군께서 돌아가셨으니 선인과 리월이 '계약'을 맺는 시대는 사실상 종결된 거니까요."
"응? 선인으로서, 라고?"
"아, 전 기린과 인간의 피가 섞인 선인의 혈통이거든요. 마신 전쟁에서 제군과 리월을 위해 싸우기도 했었죠."
감우는 선인-인간 혼혈로, 종전 후에는 암왕제군과 계약을 맺어서 지금까지 리월 칠성의 비서로 일해왔습니다.

그리고 화제를 유리백합으로 돌립니다. 감우도 야생 유리백합이 숨겨진 곳에서 하나 꺾었다며, 괜찮다면 받으라고 건넵니다.
"그럼 사양하지 않겠네."
"엥? 그럼 꽃을 꺾기 전에 노래도 불렀어?"
"네, 그 전통이라면 잘 알고 있으니까요. 걱정마세요, 전 리월 현지 민요를 불렀어요."
감우가 야생 유리백합을 땄을 때는 그 때 불렀던 노래가 리월 노래라서 구라구라 백합꽃(?)이 알아듣고 공격하지 않았나 봅니다(...)
"우와, 너도 이런 거에 빠삭하구나. 고마워 감우!"
감우는 우리에게 정보를 준 뒤, 일하러 가보겠다며 자리를 비웠습니다.

"이제 송신의례에 필요한 준비가 얼추 다 끝났군.. 꽃을 꺾는 건 여러 의미로 어렵지 않으니 마지막에 남겨 뒀어."
"응~ 종려씨가 리월에서 창업하면 엄청 잘할 것 같아!"
"지금 페이몬이 종려 비행기 태우고 있어 ㅋㅋㅋㅋㅋ"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티바트항공 001편의 탑승을 환영합니다. 빈다그니르의 정상까지 비행 ㅅ.."
(원문: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항공 xxx(항공편 번호)편의 탑승을 환영합니다. xxx(취항지)까지 비행 시간은... -아시아나항공 기내방송문)
"아닠ㅋㅋㅋㅋ 그것보다도 드래곤 스파인 정상까지 비행기가 날아올 수 있냐곸ㅋㅋㅋㅋ 그건 그렇다 치고 승무원 개그 좀 이제 그만햌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사실 나한테도 그런 날이 있었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건... 어렵기도 하고 신경도 많이 쓰여. 자리잡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오래 걸리고 점점 지치기 마련이지. 그럴 땐 한 발짝 물러서서 자신을 살펴봐야 해. 방치해 둔다면 영혼이 피폐해질 테고 돌이킬 수 없어."
드디어 송신의례 준비 끝! 리월항으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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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왕제군의 ATM이 이렇게 강력할 리가 없어
(원문: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플레이 일자 2021. 4. 23~2021. 4. 24 (일부 폰신 스샷)
여기서부터는 제가 서울에 있다왔던 관계로, 일부 스샷이 폰신 스샷으로 나옵니다.
또한 폰신 스샷으로 나온 부분은 그래픽이 영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양해 바라요!

다시 리월항으로 돌아가보니 천암군과 우인단이 대치 중이었습니다.
"오, '왕생당'의 객경 종려 씨군요. 천암군의 우인단 감시가 전보다 심해졌어요. 이런 비상 시기엔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비상시기?"
"'절운간'의 선인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좋은 의도는 아니겠죠."
"죄를 물으러 온 건가?"
"그렇겠죠, 칠성 중 몇몇은 이미 사람을 데리고 마중을 갔다고 합니다. ... 허, 마중이 아니라 선인을 못 들어오게 막으려는 거겠죠. 하지만 양쪽 모두 완고해서 대치 중이라더군요."
"... 일이 이 지경까지 된 것도 당연하지."
아무튼 응광 때문이니 뭐니 한 탓에 천암군과 우인단 사이의 갈등이 커졌습니다.
우인단 단원 펠릭스의 말에 의하면 왕생당도 문앞까지 들이닥친 군대와 대치 중이라네요!

"... 큰일이군. 난 바로 왕생당에 가 봐야겠네. 호당주가 별 탈 없이 잘 처리하고 있어야 할 텐데... 여행자. 자네도 다시 잘 생각해 보게. 일촉즉발의 위기를 막고 싶다면 우선 기폭제가 어디 있는지부터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후, '우인단'의 '암흑가의 벗'이 되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나 봐."

"그래서 방금 종려가 말한 '기폭제'는 대체 뭘까?"
"당연히 타탈이지."
선택지 셋 다 타르탈리아를 말하고 있습니다. 타르탈리아는 당연히 주황색 머리고(물 신의 눈 때문에 글씨가 파랗게 나오긴 하지만...), 항상 우리와 종려를 따라다니며 걸어다니는 ATM기 역할을 해왔으니까요.

"그렇구나! 이제 나도 알겠어. 혼란 가득한 상황을 바라는 사람은 타르탈리아밖에 없지. 나도 딱 타르탈리아가 떠오르더라니까! 그 자식, 우리 몰래 뭔가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게 분명해! 근데 지금 어딨는 거지? 이 대환장 파티에... 그 자식은 어디로 간 거야?"
"날 따라와."

아무튼 타르탈리아는 황금옥에 있다고 하니 황금옥으로 가줍니다.
황금옥을 컴신으로 봤으면 더 멋있었을 텐데 하필 서울에 있어서 폰신으로 보다보니 좀 밋밋해 보이네요 (...)

"우와~! 여기가 바로 '황금옥'? 겉보기에도 근사했는데 안이 더 화려할 줄이야! 게, 게다가 온통 모라야!!! 티바트 전역에 있는 모라를 다 여기서 만들어내는데, 좀 없어져도 모르지 않을까?"
"내 몸에 손대지 마~ 소름끼치니ㄲ... 가 아니고 손대지 마! 손대면 분명 잡혀갈 거야."
(원문: 내 몸에 손대지 마 소름 끼치니까 -에일리 '손대지 마')
"함정이었구나, 넘어갈 뻔했어! 네가 알려줘서 다행이야. 가져가진 않고 가까이서 보기만 하는 건 괜찮지 않을까? 여기 누워서 한 숨 자고 싶어... 모라를 덮고 자면 꿈도 더 달콤할 것 같아... 헤헤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기서 '선조의 허물' 보존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여기 너무 조용하지 않아? '선조의 허물'처럼 중요한 걸 왜 아무도 안 지키고 있ㅈ... 엥?! 백연아! 봐봐, 저게 뭐야!"
"천암군이네..."
"흠, 뭔가 심상치 않은걸?! '선조의 허물'은 괜찮은지 빨리 확인해 보자!"

갑자기 타르탈리아가 나타났습니다! 타르탈리아는 우리보다 황금옥에 먼저 도착해서 신의 심장을 빼앗을 준비를 하고 있던 모양입니다.
"너희가 우인단이었다면 여왕님께 후한 하사품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쓸모없는 방해꾼일 뿐이야."
"여긴 어떻게 안 거야?"
"어디부터 말을 해야 하나? 빙빙 도는 건 질색이거든. 근데 리월에 도착해 보니 바위신은 죽어 버리고 '선조의 허물'은 숨겨졌을 줄 누가 알았겠어? 귀찮아질 뻔했는데 너희가 '송신의례'를 준비한다길래 그 김에 정보를 좀 얻었지. 훗... 모라 주조를 중단하면서까지 '선조의 허물'을 숨기려 하다니 칠성이 정말 엄청난 희생을 했군."
"너, 너 정말 '선조의 허물'에서 신의 심장을 찾아내려고 한 거야?"
"얼음 여왕님의 뜻이 바로 우리 우인단 11집행관들의 뜻이야. 여왕님이 원하시니까 우린 찾으러 온 거야."
"난 허락 못해."

"문제는 누가 허락하냐가 아니야, 누가 나를 막을 수 있느냐지. 거래와 계략의 시간은 끝났어... 사실 나도 꼼수는 질색이야. 하지만 여왕님을 위해서라면 뭐든 참을 수 있어. 그럼 이제 단순하고 즐거운 걸 할 수 있겠군... 그건 바로 '전투'야."
타르탈리아가 싸움을 걸어옵니다!
화면을 캡쳐하지 못해서 스샷을 넣지 못했지만 타르탈리아 보스전은 3페이즈로 이루어져 있으며, 1페이즈에서는 플레이어블 타르탈리아와 같은 물의 신의 눈을 사용합니다.
특히 고래 소환은 체력을 2/3 이상 깔 정도로 세서(...) "난다 고래 x3(그 이상)"만 연발 외쳤던 것 같네요...
"난다고래 난다고래 난다고래애애애!!!"
"적당히 해...!"
"안경이 부숴질 것 같아요...!"
"케이아랑 설탕이 여기서 그러지 말고 맵 끝으로 피하라구!!"

"괜찮다, 솜씨는 있군. 더 진지하게 임해야겠어."
1페이즈 타르탈리아를 이겨주면 2페이즈로 들어가며, 타르탈리아가 사안을 사용합니다. 사안은 전기 속성으로, 1페이즈 패턴보다 좀 더 강합니다. 다행인 점은 원거리 패턴이 없다는 점이랄까요..
단, 같은 전기속성으로 때리면 거의 즉사기 수준으로 데미지가 들어오니 주의하세요!
"그래서 선장님 말고 설탕이를 데려오긴 했지만..."
"전기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입니다! 하하하하하!!"
(원문: 전기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입니다 -한전의 절전 공익광고 문구)

"괜찮은 실력이군. 나도 최선을 다해야겠어. 절대 날 실망시키지 마... 극악법 경탄서멸!"
2페이즈가 끝나면 타르탈리아가 마왕무장 형태로 변신합니다!
마왕무장 타르탈리아는 물, 전기 모두 사용하니 감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무튼 타르탈리아를 쓰러뜨렸습니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어."
"진정.. 해야겠어. 머리가 안 돌아갔던 걸 보니 조금 전 '마왕 무장'이 부담이 컸던 것 같군. 가만 생각해 보니 너희가 나보다 먼저 신의 심장을 손에 넣을 수 없었던 것 같아. 신의 심장의 행방은 너희와 상관없는 거겠지.."
"그래, 우리가 가져간 거 아니라고 했잖아!"
타르탈리아는 마왕무장의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다 다시 일어납니다. 사안은 사용하고 나면 부작용이 꽤나 큰 모양입니다...
"그러게 다뤀 어르신네 아버지도 사안 썼다가 돌아가셨다고 하더ㄹ... 으읍!! 읍!"
"별찌야 이런거 함부로 스포하는 거 아냐. 나 아직 어르신 안뽑았어!"
'암왕제군이 아직 살아있을 것이다'라는 여지를 남긴 채 타르탈리아와의 긴 대화가 끝나자...
[BGM - 리월 방어전 BGM 'Liyue Defense' (팬메이드 메탈 편곡)]

"고운각 아래에 잠들어 있는 마신을 깨울 거야."
"마신?!"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 마신 전쟁 때 '바위의 신' 모락스의 바위창에 패해서 바다에 갇히게 됐어. 만약 지난날의 마신에게 신의 보호를 잃은 리월항을 공격하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를 속인 암왕제군께서 발 뻗고 구경만 하시진 않겠지."
"하, 하지만 마신들의 전쟁은 이미 2000년 전에 끝났어! 지금은 일곱 신밖에 없는데 어떻게 고대 마신을..."
"물론 '깨울' 준비는 이미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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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의 마신이여, 다시 잠들라
플레이 당일 2021. 4. 24~2021. 4. 25

타르탈리아가 쓴 백무금기 비록에 의해 마신 오셀이 부활했습니다!
"후우... 급하게 오느라 힘이 다 빠졌어... 황금옥을 나오면서 군옥각을 못 봤더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을 거야... 시간 맞춰서 온 건가? '소용돌이의 마신'은 아직 바다에서 리월항으로 안 온 거지?"
"너희가 왜 여기에..."
"응? ... 아! 선인들이다! 왜 군옥각에 있는 거야? 칠성이랑 싸우고 있다고 들었는데 다 끝난 거야?"

"선인들은 위기 상황인 만큼 잠시 싸움을 접어두고 힘을 합쳐 적에게 맞서야 한다는 입장이야."
"흥."
"그랬구나, 그래서 어떻게 방어할 계획이야? 으... 그 '소용돌이의 마신', 이렇게 멀리서 살짝 본 건데도 간 떨어질 뻔했다니까!"
"벌써 천암군 중에는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신병들이 있어. 고대 마신의 위압감은 일반인의 몸에 해로운 모양이야.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 괴물이 리월항의 시민들에게 접근하게 둬선 안 돼!"
리월 칠성과 선인들, 천암군도 오셀에게 맞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오셀을 처치합시다!
우인단으로부터 귀종기 3대를 보호하는 웨이브 미션은 조금 어려운 편이지만 평 할머니, 소, 감우 등 선인들이 걸어주는 버프를 잘 이용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평 할머니는 공격하면 일정 확률로 충격파가 걸리게 해 주는 버프를, 소는 이동속도 증가와 사실상 무한달리기가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버프(사진 참조,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를, 감우는 방어력과 회복력을 높여주는 버프를 걸어준답니다!

여행자와 선인들, 리월 칠성과 오셀의 전투장면은 그야말로 한 편의 영화 같았습니다! 😆
컴신으로 봤으면 더 박진감 있었을 텐데... 폰신이라 조금 아쉬웠답니다.

"잘 가, 내 오랜 친구여... 오늘의 이별은 미래의 언젠가 다시 만나기 위한 거야."
그리고 응광이 군옥각을 포기하고 오셀을 봉인하기 위해 떨어뜨린 것도 인상깊었답니다.

오셀을 물리친 후, 다시 평화로워진 리월항이 비춰집니다.
"그럼... 이제 드디어 끝난 건가?"

응광언니는 소와 선인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네요.

평 할머니도 응광이 군옥각을 파괴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마을 아이까지도 와서 감사를 표하고 갑니다.
"거기 오빠, 리월항을 지켜줘서 고마워! 다음 해등절에 놀러와!"
하지만 소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려고 하고, 해등절 같은 축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지 아이의 말에도 반응이 시원치 않습니다(...)
이제 종려를 찾아가 봅시다.

"무슨 일이지? 지금 '왕생당'에선 낯선 손님을 받지 않아."
"종려를 만나러 왔는데, 말 좀 전해줄래?"
"종려 씨는 지금 안 계셔, '북국 은행'에 가신 것 같아."
"북국 은행... '우인단'에서 하는 거? 참, 우리가 종려를 마지막으로 본 건 황금옥에 가기 전이었잖아... 아직 마신이 리월을 공격했다는 걸 모르는 거 아니야? 이런 때에 우인단의 영역에 가다니 너무 위험해! ... 어쩔 수 없지, 우리도 위험하긴 하지만,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무튼 종려가 북국 은행에 무슨 일로 간 건지 가보자구요...!
낮에 가면 블라드가, 밤에 가면 나디아가 우리를 맞아줍니다. (스샷은 낮이라 블라드가 나와있습니다.)
"응? 나한테 말하는 거야? 나한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좀 의외야. 그렇다고 내가 나서서 여기 사람들과 말을 섞고 싶지도 않아. "
"당신은?"
"난 이곳의 경비병이야. 이 북국 은행은 스네즈나야에서 개설한 거지. 리월에 있는 유일한 외지 은행이기도 해. 더 자세한 상황은 나도 잘 몰라. 궁금하면 매니저한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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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얼음과 계약
플레이 당일 2021. 4. 25

"이게 '집행관 간의 협업'이라고? 협업이라면 최소한 정보 교류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후후후... 뭘 따지고 그래, 타르탈리아. 넌 결국 거래와 계산을 무시하고 한바탕 소란을 피웠으니 기뻐해야 하는 거 아냐? 딱 네 스타일이잖아... 잠깐. 네 지인이 온 것 같군."
"종려랑 타르탈리아야! 그리고 넌...! 넌 그 우인단의 집행관..."
"시뇨라!"

아무튼 시뇨라에게 몬드에서 있던 일을 들었지만, 침착하고 타르탈리아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오, 백연아. 일이 마무리되고 처음 보는 거네. 뭐랄까, 분위기가 좀... 음... 어색하지?"
"흥! 네가 우인단 집행관이라는 걸 알았을 때 믿는 게 아니었어!"
"섭섭하네, 너희를 아주 약간 속이긴 했지만 악의는 없었어... 하하. 마지막에 얼굴 붉힌 게 아쉽긴 하지만 그것 빼고는 그동안 같이 다니면서 꽤 재밌었잖아. 안 그래? 입장이 달랐을 뿐이니까 사적인 감정은 없어. 물론 너희가 나한테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다면 어쩔 순 없지... 오히려 시뇨라와 종려 씨 쪽에... 내가 감쪽같이 속았다니까?"
"시뇨라와 종려가?"
"사실..."
"시간 낭비하지 마, 타르탈리아. 수다는 내 일이 다 끝나고 나면 천천히 떨라고. 약속대로 난 네 '신의 심장'을 가지러 왔어, 모락스."

시뇨라가 종려의 신의 심장을 가지러 왔다고 하자 페이몬이 화부터 내네요?!
"너희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으음... '계약'이 체결됐으니 바라는 대로 그대에게 물건을 건네주겠네."

종려의 신의 심장은 체스의 '룩' 모양입니다.
"흥. 마치 사람을 내려보는 듯한 말투..."
"종려 씨가 암왕제군이에요?"
"뭐야! 네가 암왕제군이었어?! ... 아, 아니지. 이것도 충격적이긴 하지만, 왜... 왜 신의 심장을 우인단한테 주는 거야!"
"그냥 주는 게 아니라 계약이야, 나와 그 '얼음의 여왕' 간의 일이야."

모두가 청신의례에서 종려를 만나려고 했는데 '진짜로 암왕제군이 죽었다고 믿을 만큼 리월항이 어수선해지고 큰일이 날 뻔했다'고 페이몬이 화를 냅니다.
"후후, 수면 아래에서 출렁이는 암류를 모아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서 터뜨려버리는 것, 그게 바로 그가 바라던 바인걸?"

어떻게든 이야기가 풀리지 않자 종려 본인이 직접 나와서 설명해 주려고 나섰네요.
"너도 알다시피 난 세상 나이로 육천 살이 넘었었고, 선인과 함께 리월을 만든 건 삼천칠백 년 전의 일이란다. 소용돌이에 부서지지 않던 바위도 시간이 흐르면 마모되는 법. 난 그저 마모돼서 금이 가는 날은 아직이라 자신을 설득했었지. 보슬비가 내리던 어느 날 항구를 거닐다 우연히 한 상인이 부하에게 '맡은 바를 다했으니 이제 쉬어.'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 ... 그 때 난 오가는 사람들 속에 멈춰서서 마음속으로 몇 번을 되뇌며 '내 소임을 다했는가?'라고 물었지."
"종려..."
"하지만 그 때 신위에서 물러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아직 내가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많다는 걸 깨달았어. 신과 함께하는 땅, 리월은 다음 시대로 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 한 번쯤 진지하게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지. 그래서 난 타르탈리아, 선인과 리월 칠성을 혼란스럽게 할 이 가짜 죽음을 계획했어..."

시뇨라 왈, '부모를 잃은 아이가 빨리 철들듯 리월은 '신의 죽음' 앞에서도 이미 성장해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의 결말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 세상 밖에 은거하는 선인들, 그들이 아는 정보는 적었지만 최대한 자제했고 위기에 봉착했을 때 칠성과 손을 잡으려 했어. 마지막엔 시민의 마음을 이해하려고도 했지. 이 '시뇨라'는... 얼음의 신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보낸 사절로서 자신의 동료 타르탈리아조차 속이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발설하지 않았어. 난 평범한 인간 '종려'의 신분으로 길을 떠났고, 마지막까지 이 신분으로 리월의 전통을 실천했지. 나와 이번 여정을 동행해 줘서 고맙네, 여행자. 이 모든 건 다 내 계획이었어. 유일하게 예상을 벗어난 건... '리월 칠성'의 행동이었지. 난 그들이 선인들과 마찬가지로 리월을 지키기만 할 줄 알았지만, 그들이 마지막으로 건넨 답안은... 이번 기회에 신을 대신하고 내 '죽음'을 이용해 신속히 리월의 권력을 장악하는 거였어."
"엥~? 좋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종려는 오히려 이게 좋다고 합니다. '인간으로 사는 것이 오래된 신인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달까'라면서요.
"이봐, 그럼 난? 너희 날 이렇게 개고생시켜 놓고 사과도 안 하는 거야?"
"후후...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네 '훼방'도 사실 '계략'의 일부였거든. 네 멋진 공연에 바위 신은 박수라도 쳐 주고 싶었을걸? 네가 선인과 인간, 그리고 마신의 전쟁이라는 부담 요소를 만들지 않았다면 바위 신이 수천 년 동안 손에 쥐고 있던 리월도 반짝거리는 다이아몬드가 되지 못했을 거야."
"뭐? 왜 다른 신의 편을 들면서 날 조롱하는 거지? 싸우자는 건가?"
"탈탈ㅇ... 아니 타르탈리아, 정말 창피하겠다..."
"젠장, 리월 사람들이 너한텐 '보고도 못 본 척'하는 미덕도 안 가르쳐 준 거야? 크흠..."
이후 시뇨라와 타르탈리아는 자리를 떠나지만 타르탈리아는 시뇨라와 같은 배를 타고 싶지는 않다며 거리를 두려 하네요.

"마지막으로 더 묻고 싶은 게 있나?"
종려에게 '얼음 여왕에게 신의 심장을 얼마에 팔았는지', ''신의 심장'의 가치는 얼마인지'도 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 계약의 신이야, 수천 년 동안 수많은 계약이 내 손을 거쳐갔지. 이익이 없는 거래였다면 절대 쉽사리 내놓지 않았을 거야. 얼음의 신과의 거래는 내가 바위신으로서 마지막으로 맺는 '모든 계약을 마무리짓는 계약'이었다네. 저울의 반대편에서 얼음의 여왕이 어떤 카드를 냈을지는... 앞으로 여행을 하면서 스스로 정답을 찾아보렴."

타르탈리아와 시뇨라가 떠난 이후 종려에게 말을 걸면 페이몬이 '얼음신과 무슨 계약을 맺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종려의 답은 '계약의 내용을 누설하지 않는 것도 그 계약의 일부분이다'라며 맞받아친답니다.
"으~ 치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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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리월 스토리 3부를 다루는 에피소드의 두 번째입니다.
타르탈리아/오셀전은 모두 서울에서 폰신으로 진행해서, 힘들고 그래픽도 컴신에 비해 떨어졌지만 최대한 힘냈답니다 😅

"유쾌한 이야기였군. 다음 이야기에서 또 보자, 친구!"
(원문: 유쾌한 하루였군. 내일 또 보자, 친구! -타르탈리아/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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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 진행 현황
몬드 - 모든 스토리 완료
리월 - 3부 '다가오는 객성' 진행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