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표지 모델 - 데인슬레이프(왼쪽), 타르탈리아(오른쪽)
--
시로츠바메의 원신 일상기
Shirotsubame's Genshin Diary
Shiro in Teyvat
12. 잠자리의 장, 그리고 심연 사도
--
[emoji]
<이 일상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컴신, 폰신 다함(컴신 위주이나 일부 폰신 스샷, 폰카 촬영된 컴신 촬영본이 포함되어 있음)
* 흙손 컨트롤
* 오너캐(백연이&별찌) 개입
* 스토리 스포주의
*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 리월 스토리 4
* 데인슬레이프
* 노잼
--
플레이 일자 2021. 5. 5~2021. 5. 7
작성일자 2021. 5. 7
--
잠자리, 드디어 만났어!
개봉 당일 2021. 5. 5

드디어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노트북이 집으로 배송되었습니다!

"야, 뜸들이지 말고 빨리 까봐!"
"인텔 인사이드 로고를 확인하세요!"

구성품도 빵빵합니다! (찍혀나온 다리는 신경쓰지 마세요...)
노트북은 기본, USB식 무선 마우스, 펜과 펜촉(고리같이 생긴 물건은 펜촉 제거용 집게), USB-C 케이블(펜 충전 등을 위해서 동봉되어 있습니다), 충전기, 플러그가 들어있습니다.
썬더볼트 4를 지원하지만, 썬더볼트 도크는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별매 상품인가 보네요.

켜고 나면 해야 할 일은 참 많답니다...
"펜도 설정하고, 설치할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마소 계정도 연동하고...."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화면을 뒤로 접어서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을 뒤로 접을 수도 있고, ㅅ자로 세워서 사용할 수도 있죠!
그리고 충전식 블루투스 펜이 동봉되어 있어 그림이나 손글씨에도 적합합니다. 이 펜에는 자석이 들어있어서, 노트북 본체에 붙일 수도 있죠.
"종려 아저씨 얼굴을 노트북에서도 보는구나... 보면 볼수록 뽑고 싶다아아아아!"
모든 설정을 마치고 원신도 깔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잠자리의 기본적인 스펙은 이렇습니다 :
OS : 윈도우 10 프로(x64)
RAM : 16GB(데스크탑의 절반입니다.)
프로세서 : 인텔 11세대 i7-1165G7 @ 2.8GHz
내장 메모리(NVMe 드라이버 사용) : 512GB
그래픽카드 : 인텔 아이리스 Xe
전반적으로 원신을 하는 데 나쁘지는 않은 사양입니다만 원신 인게임(기본 옵션 기준)은 약간 렉이 있는 편이라 원신에서 그래픽이든 뭐든 어떻게든 조정하면 좋을 듯합니다.
--
심연 교단과 보물사냥꾼
플레이 당일 2021. 5. 5~2021. 5. 6

리월 모험가길드에 가 보니 란 누님과 감우가 무언가의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맞아, 맞아. 놈들은 겁도 없이 뭐든 다 건든다니까. 일곱 신에 마신, 악룡... 이런 배경이 있는 유물들까지 손을 대잖아. 근데 이번엔 심연 교단 걸 넘보다니 간이 정말 배 밖으로 나왔어... 아, 여행자! 너희구나!"
"엥? 감우 씨가 왜 란 언니랑 같이 있는 거야? 의뢰 공지하려고?"
"안녕하세요, 백연씨. 보물 사냥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응, 겁 없이 뭐든 노리는 보물 사냥단이란 건 알지만 '심연'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 중이었어. 심연은 정말 사악하거든."
"최근 총무부에서 몬드와 리월의 보물 사냥단인 남쪽과 북쪽 거물이 손을 잡고 큰 건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어요."
"보물 사냥단... 남쪽과 북쪽의 거물?"
"응, 세간에선 '남쪽의 왕누님', '북쪽의 괴조'라고 불려."
란 누님이 '괴조'를 언급하자 페이몬이 알아보는 듯한 눈빛을 보입니다. 몬드에서 엠버와 겨뤘다가 압송당했던 녀석이잖아요.
그런데 왕누님은 누구인지 모른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맞아. 리월 일대의 보물 사냥단 우두머리를 그들은 '누님'이라고 불러. 손재주가 신이 내린 것처럼 대단하다고 해서 '신이 내린 왕누님'이긴 하지만... 이건 그냥 소문일 뿐이야."
"어쨌든 보물 사냥단이 아무도 발굴한 적 없는 유적을 찾은 모양인데, 그 유적이 심연 교단에서 은밀히 지키고 있던 건가 봐요. 아주 위험한 징조이거늘, 보물 사냥단은 보물이 있는 곳이면 눈이 돌아가니... 총알받이로 심연 교단의 병력을 유인한 후, 가장 뛰어난 전문가가 유적에 진입해 보물을 훔치기로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를 위해 '누님'과 '괴조'가 폰타인에서 '대보물사냥가'를 섭외했대..."
"'대보물사냥가'? 듣기만 해도 포스 넘치는 호칭이네!" / "응, 전설적인 인물이지."
"보물 사냥단에서 '대보물사냥가'는 우리 모험가들 마음 속의 '대모험가'와 맞먹는 인물이야."
"대모험가 스탠리 씨 정도인가요?"
"엇? 설마 몬드에서 그 전설의 선배님을 만난 거야? 맞아, '대보물사냥가'도 그 정도로 추앙받고 있어. 그래서 이 일대 보물 사냥단의 남북쪽 거물들도 어떻게든 그를 초빙해 이 계획을 성사시키려는 거야."
"요새 리월에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바람에 총무부와 천암군은 소문만 무성한 보물 사냥단의 작전까지 신경쓸 정신이 없었죠. 하지만 직감적으로 심연과 관련있는 무언가가 위험하다고 느껴져서... 모험가 길드에 의뢰 드리러 온 거랍니다."
그렇다면 감우의 부탁을 들어줍시다!
"그래. 당연히 들어줘야지, 감우! 우리가 해결해 줄게!"

리월 4부/데인슬레이프 스토리 1장 4막이 시작되었습니다!

케이아의 호감도 레벨 6 보상으로 스토리 5와 신의 눈 스토리가 해금되고,
"누구든 호감도 만렙이 되면 명함이 나오지, 백연이는 어쩌면 케이아 명함이 먼저 생길 것 같아~"

음성대사 '우리에 대해 - 실력', '케이아에 대해 알기 5'가 해금되었습니다!
"어? 우리 사이의 고용 관계가 그리 마음에 걸린다면 날 더 부려줘. 보스? 흥... 내 진짜 실력에 놀라지나 마."

"우리가 만난 지 그렇게나 오래되었다니, 너와 함께하는 여행은 내 평생 가장 재미있는 일이 되었어.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말라구."
"그러니까 너, 백연이의 모델로, 사진작가로 있어줘~"

설탕이는 호감도 레벨 4 보상으로 스토리 3, 음성대사 2가지, 캐릭터 상호대사들(노엘, 클레, 진, 리사, 케이아, 알베도(2가지), 엠버, 피슬, 유라)이 해금되었습니다!

"'신의 눈'은 저의 가장 중요한 실험 도구예요. 엥? 실험 도구 맞다니까요. '신의 눈'이 없으면 원소 관련된 실험을 할 수 없다구요. 전투? 아, 가끔 야외에 재료를 구하러 갈 때 사용해요."

"어렸을 땐 친한 친구 두 명이 있었거든요? 워낙 스스럼없이 지내서 전 그들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어떤 사건이 있고 나서 갑자기... 그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거예요. 지금은 그들이 어디에서 뭘 하는지 아직 절 기억하는지도 몰라요... 정말 친한 친구라도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걸까요?"
"그렇긴 하지, 케이아도 이미 나 따라다니면서 모델 다됐어..."

벽수원 유적으로 가봅시다!
"여기에 보물 사냥단이 있다고?!"

보물 사냥단은 이 비경에 있었습니다.
"바바라, 달려!"
"총알같이 뛰자구!"
(원문: 총알같이 뜁시다. -하프라이프/바니 칼훈)

아무튼 비경을 털어주자구요!
"이 모든 일이 끝나고 나면 시원한 사과주 한 잔 할 수 있겠지?"
(원문: 이 모든 일이 끝나고 나면 시원한 맥주 한 잔 할 수 있겠죠? -하프라이프/바니 칼훈)

"저기... 사람 같은데?!"
보물사냥단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이 유적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설마... 대보물사냥가? 저 자세... 뭔가에 '기도'하고 있는 건가?"

"저... 저건..."
"일곱신상...?!"
심연 교단이 바르바토스 일곱신상을 뽑아 거꾸로 매달아 놓았군요..!
"어째서 일곱신상이 거꾸로 달려 있는 거지...? 그리고 신상은 원래 손에 보주를 받치고 있지 않았나...? 근데 저 신상은 손에 뭘 들고 있는 거야... 으윽, 갑갑해. 느낌이 아주 안 좋아... 저 대보물사냥가도 꼼짝않고 있잖아! 서, 설마 이미... ... 이봐, 괜찮아?"

페이몬이 대보물사냥가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아무 반응도 없고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미 죽었나 보네요...
"죽었어...! 백연아, 느낌이 안 좋아... 빨리 여길 나가서 상황을 감우 씨와 란 언니에게 알리자... 으아앗!! 또 무슨 일이야!"

아무튼 죽은 대보물사냥가는 뒤로하고 퍼즐을 풀면서 전진합시다.
"심연의 비밀은 엿볼 수 없다. 이곳에 왔으니 보았을 것, 그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하지. 처벌은, 사도가 내리겠다!"
"심연... 사도?!"
"데인이 말했던..."
네, 8화와 9화에서 만난 데인슬레이프가 말한 녀석이 이 녀석입니다.
"데인... 데인슬레이프? 그냥 잘못 침입한 놈인 줄 알았는데 그 찰거머리와 관련이 있었다니... 그놈이 보내서 목숨 걸고 온 것이냐? 그가 심연에 맞서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 하찮은 소동에 새로운 변수가 생기게 둘 순 없지... '심연'은 막을 수 없다!"

심연 사도와 한판!!
"63958식 바람 유닛!"
"서리나 먹어라 이 심연 사도야!"
(원문: 총알이나 먹어라 이 외계 괴물아! -하프라이프)
"이 힘... 전에 겪어 본 적이 있어... 음...! 그렇군... 당신이 바로 그분! 그렇다면 여기 계속 있을 순 없지..."
심연사도의 피를 어느 정도 까 주면, 심연사도가 이런 한 마디를 던지고 가 버립니다.
"휴... 힘겨운 전투였어, 넌 괜찮아, 백연이? 진짜 강하다, 심연 교단에 저렇게 엄청난 마물이 있을 줄이야..."
'저 놈 날 알고 있는 것 같아...'
"응? 왜 그래? 무슨 생각 해?"
"아무것도 아니야, 어서 여기서 나가자."
"아, 맞다. 여기 유적 출구 근처야. 어서 나가자. 이렇게 무서운 곳에서 계속 있다간 위험한 일이 또 생길 거야!"

다시 데인을 만났습니다...!
"다시 만났군,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르지만."
"아, 데인이야!"
"보아하니 뭔가 이상한 일을 겪은 듯한 표정이군. 저 유적에서 심연 사도와 마주치기라도 했나?"
"엇, 그걸 어떻게 알아?"
"난 아직도 심연 사도를 쫓고 있거든. 여기서 너희를 만날 줄은 몰랐어."
"사실 사도만 마주친 게 아니에요."

데인에게 심연사도와 거꾸로 매달린 일곱신상, 죽은 대보물사냥꾼에 대해 이야기하자,
"거꾸로 매달린 신상이라... 손에선 심연 에너지가 나오고? 아니, 심연과 맞설 때 그런 건 못 봤어. 하지만, 뭔지 짐작은 가. 너희들이 겪은 일들을 이야기해 줘. 심연 에너지로 가득한 유적에서 도망친 후엔 어떻게 된 거지?"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질문에 심연 사도 이야기로 대답해 주었죠.
"음, 좋은 기회로군. 그럼 쫓아가 보자."
"네!"
"뭐 고용주는 백연이 쪽이었겠지만..."
그렇다면 심연 교단의 종적을 쫓아가 봅시다!

"방금 그 심연 메이지들... 매복하려던 걸까?"
"아니, 그들은 유적 가디언의 잔해에서 뭔가를 찾고 있었어."
"그랬구나... 여행자도 자주 그러는데. 혼돈의 장치나 혼돈의 회로 같은 걸 찾잖아."
"맞아, 그것들은 전부 중요한 재료야."
네, 혼돈의 장치/회로 같은 가디언 부품들은 무기 강화에 아주 유용한 물건들이죠.. 🗡
특히 제례검이라던가 페보대검이라던가...
"그런 평범한 물건일 리 없지. 그 유적에는 시도때도 없이 심연 메이지가 탐색을 나와. 그래서 나도 그 근처를 조사했던 거고. 그들은 유적 가디언의 잔해에서 '특유의 진귀한 물질'을 찾아가려는 것 같아. 근데 실망한 모습을 보니 아직 못 찾은 모양이군..."
"근데 왜 놈들을 잡아서 심문하지 않는 거야?"
"저놈들은 좀 심하게 다뤄도 돼요..."
"나도 놈들에게 자비를 베풀 마음은 없어. 다만 이 일이 심연 교단 전체와 관련있는 중요한 일이라는 게 느껴져서 말이야. 그런 진상이 놈들을 고문한다고 해서 밝혀지진 않을 테지. 어쩌면 저 심연 메이지들은 고문보다 더 무시무시한 것들을 상대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자, 여기서 지체할 순 없어. 계속 추적하자."
"무시무시한 것들..."
--
어디에서든 더 안정적인 컴신과 함께!
플레이 일자 2021. 5. 6~2021. 5. 7

잠자리를 잡은... 아니, 드래곤플라이를 산 이후로 타지에서도 더 안정적인 원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5/6)은 서울에 있는 외가에 드래곤플라이를 가져가 야구를 보면서 원신을 하는 중이랍니다 😁
(위 화면을 보시면 알겠지만 전 키움 11년차 팬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느 팬인지 알려주세요!)
"뭐 백연이가 잠자리를 데려가지 않았다면 폰신으로 계속 하고 편집은 집에 와서 했겠지만..."

심연 교단은 리월 민림에도 죽치고(...) 있었군요.
"케이아, 달려!"
(원문: 바바라, 달려! -바바라)
"주객전도가 된 것 같지만... 아무튼 심연 메이지랑 유적헌터부터 잡아야지!"

"후... 여기는 심연 교단 말고 유적 가디언들도 날뛰네... 심연 메이지가 숨어있는 곳은 항상 유적 가디언도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이게 우연일까?"
"세상에 우연은 없어. 모든 게 다 과거에 묻어둔 씨앗 때문이지. 그 술집에 우연히 네가 나타났던 것처럼, 시간은 그 씨앗이 싹트길 기다릴 뿐이야."
"하지만 전 당신에 대해 우연히 들었을 뿐인걸요..."
"아냐, 내가 괜한 감상에 빠졌군. 아무튼, 심연 교단과 유적 가디언의 관계는 우연이 아니야. 같은 줄기에서 갈라진 가지라고 봐야겠지."
"줄기? 가지? 그 뜻은..."
"그건 500년 전에 멸망한... '켄리아'에서 시작됐어."
"엥?! 켄리아?!"
네... 그, 케이아에 대해 알기 4에서 언급된 켄리아 맞습니다.

"그러니까 심연 교단과 유적 가디언이 켄리아가 멸망한 후에 남은 것들이라고?! 그나저나 켄리아라니 참 아득한 이름이네... 아 맞다! 가이드로서 설명해 줄게. 켄리아라는 나라는..."
"나 켄리아라는 이름 알아."
"엥...?"
"켄리아에서의 기억이 있거든."
"기억이 있다구...? 거긴 500년 전에 멸망한 나란데...?!"
"흠... 그래? 사람은 다 비밀이 있는 법이지. 너도 내게 시간에 관한 걸 안 물었으니 나도 묻지 않을게. 하지만 말하고 싶다면 들어줄 순 있어. 그럼... 네가 본 켄리아는 어떤 모습이었지?"
'데인 씨와 켄리아... 밑지는 셈치고 말해보자.'

"그 일의 순서가 그랬던 거구나... 난 또 네가 처음부터 낯선 신령과 마주친 줄 알았네..."
"음... 이 세계에 떨어진 후, 오빠가 널 깨웠구나..."
"네 오빠가 너보다 먼저 깨어난 것 같은데, 얼마나 일찍 깼는지 모르는 거지?"
"그 후 네 오빠는 켄리아의 멸망으로 세상이 변했다며, 함께 티바트라는 세계를 떠나자고 한 거군."
"켄리아의 멸망...? 오빠가 그렇게 말했어?" / "응."
"그 재난을 겪었다니... 그건... 500년 전의 일이야. 네가 이 세계에서 처음 깨어난 것도 그 시기인 것 같군."
"음... 그렇다면 네 오빠는 먼저 깨어났으니까 너보다 이 세계에 대해 더 잘 알겠네?"
"그 후, 너흰 곧바로 길을 막는 낯선 신령을 만나게 된 거고 도망치지 못한 거지..."
"응, 그 이야기라면 너무 많이 들었어."
"... 알겠군."

데인에 의하면 그 때 여행자 남매들은 막 깨어나 티바트를 떠나려고 했다네요.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티바트에 대해 알게 됐고 그제야 그 때 겪었던 전쟁이 '켄리아 멸망의 전투'라는 걸 알게 된 거지. 맞나?"
"아, 그러고 보니 우리가 함께 여행한 이 몇 개월 동안 넌 고대 서적을 조사했었어. 몬드에 가기 전엔 애매한 자료뿐이었지만, 몬드와 리월에서는 고대 서적들을 수집했고, 그 때마다 넌 '별로 쓸모가 없다'고 했었지..."
"사실 켄리아에 관해 알고 싶어서 그랬던 거구나. 오빠를 찾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그건 '일곱 신'에 대한 단서 다음으로 중요해."
"응, 맞아. 일곱 신을 찾으려면 일곱 국가를 돌아봐야겠지. 하지만 500년 전에 멸망한 켄리아는 이제 찾을 수가 없는데..."
"켄리아에 관한 일이라면 내가 너희보다 많이 알 거야. 켄리아는 신이 없는 국가야, 신이 죽거나 떠난 게 아니라, 애초부터 켄리아 역사엔 신이 존재하지 않았지. 켄리아는 순전히 인류가 세운 강대국이었어. 인류는 켄리아의 엄청난 번영과 눈부신 문명을 자랑스러워했고 ..."
"신이 존재하지 않는 국가라..."
"그 후의 일은 네 기억과 같아... 모든 게 신에 의해 파괴되었지."

데인과 켄리아에 대한 긴 대화를 나누고, 심연 교단을 더 추적해 봅니다.
가보기 전에 절운간에서 바위 원소 퍼즐과 보물도 까주고 갑시다!
"... 라고 하지만 채무처리인이랑 전기 치친술사는 너무 셌어..."
"흠... 제가 좀 심하게 다친 것 같아요..."
(원문: 흠, 내가 좀 심하게 다친 것 같군 -하프라이프/바니 칼훈)
"음? 케이아도 마찬가지야..."

"저길 봐, 또 유적 가디언과 심연 메이지야! 방금 전에 데인이 저 고대 기계들도 켄리아에서 시작됐다고 했잖아... 켄리아엔 지켜야 할 유적들이 많았던 걸까?"
"아니, 유적 가디언이란 이름은 현대인들이 이미지를 보고 지은 거야. 500년 전 사람들은 그렇게 부르지 않았지. 지금은 유적 가디언이라고 불리는 저 기계들을 켄리아에선 '경작기'라고 불렀어."
"'경작기'? 괴상한 이름이네..."
"저건 살상 무기잖아요..."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 '경작기'는 사실 암호야. 켄리아 사람들이 무기를 위해 만든 암호. '땅은 농기구가 아니라 무기와 전쟁으로 쟁탈하는 것이다', 이런 이념에서 경작기가 탄생했지."
"무기와 전쟁으로 땅을 쟁탈한다고? 켄리아 사람들은 '경작'을 그렇게 이해했다니, 좋은 뜻은 아닌 것 같은데..."
"...... 켄리아가 멸망한 후 주인을 잃은 경작기는 모두 통제불능이 됐어. 그것들은 오랜 세월 동안 방황하다가 점차 티바트 대륙 각지에 흩어졌지. 그들은 자신들처럼 이미 멸망해 버린 다른 고대 문명에 동병상련이라도 느끼는 듯 각종 유적에서 휴식을 취하곤 해."

페이몬은 유적 가디언을 보고 불쌍함을 느낍니다.
"500년을 정처없이 돌아다녔다니..."
"더 알려고 해 봤자 너희한텐 별 의미 없을 거야. 과거가 어떻든 지금은 '위협'만 있을 뿐이야."
그리고 다음에 나오는 심연 메이지, 츄츄족, 그리고 유적 가디언을 처치해 주면 스토리가 더 나옵니다.

"어? 이 심연 메이지 몸에서 나온 이 부적... 설마 '편지'?"
"흠, 이 기운은 '심연 사도'와 관련있군. 심연 메이지가 지니고 있었으니... 놈들의 행적에 대한 정보가 있을지도 몰라."
"근데 부적의 문자는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혹시 켄리아 문자야?"
"'... 적의 신앙을 장작삼아 고귀한 왕자* 전하께 영광을 바치네...'"
(* 아이테르(남주)가 진행할 경우 '공주 전하'로 바뀝니다.)
"펴, 편지에... 그렇게 적혀 있어?"
"'... '운명의 베틀', 동력 계획'... 심연은 어떤 계획을 수행하고 있는 모양이야. 그 계획의 키워드가... 바로 '운명의 베틀'이지. 지금은 아직 시작 단계인 것 같군. 아니면 최초의 실험을 진행중이거나..."
데인이 말한 운명의 베틀은 무엇이었을까요? 거꾸로 세운 일곱신상과 관련있는 물건일까요?

"어, 그러고 보니 분위기로 봤을 때 그 기괴한 유적이 이 계획이랑 관련됐을 가능성이 커. 그래서 데인, 대체 편지에 뭐라고 쓰여 있어?"
"읽는 중이야... 흠, 나름 야심찬 계획이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좀 있군."
"무슨 말이야?"
"한마디로, 계획의 첫 단계는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과 관련돼 있다고 해."
심연 교단이 세운 '계획'의 첫 단계는 오셀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오셀에 대해서는 7화를 참조해 주세요.

"'소용돌이의 마신'? 바닷속에 있는 그 마신?!"
"군옥각에 진압되기만 했었지..."
"그래서 그 녀석들은 오셀한테 뭘 하려는 거야? 으음..."
"설마 드발린처럼...?"
여기서 잠깐 드발린의 과거에 대해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발린은 몬드의 성당에 쳐들어온 악룡 두린을 지금의 드래곤 스파인 자리에 봉인한 뒤 크게 다쳐서 잠들어 있었죠(참고로, 드발린 몸의 보라색 가시 같은 부분/템창에 들어있는 보라색 덩어리는 감염된 상처에서 나온 오염된 혈전 '그윽한 피'입니다.).
"그건 그렇지, 드발린이 타락한 것도 제사를 안 지내서가 아니라 심연 교단이 타락시켰잖아."
"드발린 사건이라면 알고 있어, 심연 교단이 그 용의 재앙에서 꾸몄던 일도. 그 땐 몰랐겠지만 너희들은 이미 심연 교단의 비슷한 계획을 막은 적이 있어."
"그 땐 '신의 권속'이었고, 이번엔 '과거의 마신'이야...? 목표가 점점 커지고 있네... 심연은 이번에도 드발린 때처럼 거짓말과 주술로 오셀을 타락시키려고 할까?"
"아니... 편지의 내용으로 봤을 때 이번 계획은 훨씬 더 심오해. 놈들은 경작기를 만든 기술로 오셀의 의지뿐만 아니라... 몸까지 개조할 생각이야."

데인이 입수한 편지에서 나온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심연 교단은 유적 가디언을 만든 기술로 오셀을 개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네요...
"설마 심연 교단이 만들려는 건... '최종 살인 병기, 기계의 마신 꼴뚜기'?!"
"별명이 더 길어졌엌ㅋㅋㅋㅋㅋ"
"지금 켄리아의 문명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당연히 판단하기 어렵지. 심연 교단만이 켄리아의 잃어버린 문명을 찾고 있어, 놈들은 이제 인간이 아니지만 집념은 아직 남아있지. 편지에 따르면 놈들은 그 '뒤집힌 불결의 신상'을 토대로, 오셀의 신체를 연결해 기계 마신으로 개조할 작정이야. 그리고 신상 손에 있는 구슬을 대체할 새로운 코어는 '최초 경작기의 눈'이지."

"신좌를 뒤흔든다... 라..."
"으, 정말 말도 안 되게 거대한 것에 맞서려고 하네."
페이몬이 '최초의 경작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으니 그 거꾸로 된 일곱신상부터 조사해 보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합니다.
"그 신상은 바람의 신상처럼 생겼었어..."
"응, 각설이는 맨날 장소를 옮겨서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먼저 페보니우스 성당에 물어보자.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
후기
리월 4/데인 2 '다시 만날 거야' 스토리 첫 번째!
그리고 저의 새로운 노트북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도 함께합니다 💻
그래서 '잠자리(dragonfly)의 장'이 되었죠... 원신 캐릭터별 스토리는 '~~의 장'으로 나오는 걸 이용했답니다(?)

"읽으러 가 보고 싶다면, 언제나 환영이다!"
(원문: 겨뤄보고 싶다면, 언제나 환영이다! -북두/잡담-연마)
--
메인 스토리 진행 현황
몬드 - 모든 스토리 완료
리월 - 3부 '다가오는 객성' 완료 + 데인 스토리 완료 / 4부 '다시 만날 거야' 진행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