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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츠바메의 원신일상기] Shiro in Teyvat - 18 : 하늘은 만물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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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 모델 - 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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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츠바메의 원신 일상기

Shirotsubame's Genshin Diary

Shiro in Teyvat

18. 하늘은 만물을 움직인다!

(원문: 종려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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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상기에는 **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컴신, 폰신 다함(컴신 위주이나 일부 폰신 스샷, 폰카 촬영된 컴신 촬영본이 포함되어 있음)

* 흙손 컨트롤

* 오너캐(백연이&별찌) 개입

* 스토리 스포주의

*  종려 스토리(1부)

* 주전방

* 완연

* 클리멘트

*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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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일자 2021. 5. 19~2021. 5. 24

작성일자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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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왕제군님의 속사정

플레이 당일 2021. 5. 19~2021. 5. 20


이번에 진행할 스토리의 주인공은 지난 가챠의 주인공인 암왕제군님! 종려입니다.


"그렇다면 암왕제군님의 이야기를 더 들어볼까?"


모든 캐릭터 최초로 스토리를 2개 보유한 암왕제군님의 이야기를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처음이니 1부부터 보도록 합시다.


"좋아, 암왕제군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원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 영화)


종려의 스토리는 리월항 동쪽에 정박 중인 주전방에서 시작합니다.

주전방으로 렛츠고!


"음? 바다로 나가거나 낚시가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봐. 내 배는 '주전방' 전용이니까."

"주전방에 갈래요."


주전방에 가려면 얼음 캐릭터의 E(특히 E 쿨이 짧은 얼음캐 케이아)로 바닷물을 얼려서 얼음다리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뱃사공 평해에게 말을 걸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종려는 주전방에서 세 고고학자(왼쪽부터 완연, 일헌, 한학)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으음... 암왕제군이었던 시절 이야기 아닐까?"

"뭐, 자세한 이야기는 종려님께 들어보자고."


"오? 이런 곳에서 너희를 만날 줄은 몰랐군."

"오, 암왕제군... 아, 아니 종려님 오랜만이에요!"

"10화 만이에요!"


8화 '속세 한유와 가면의 남자' 편에서 종려가 마지막으로 등장한 후, 10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선생님 친구분들인가요?"

"그렇소, 운 좋게 알게 된 박학다식한 친구들이오. 함께 지내다 보니 마음이 잘 맞더군. 우린 '역사 속의 암왕제군'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참이네. 자네도 들어 보겠나?"

"이 분은 암왕제군님의 신력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어요. 이 분야의 고고학자로서 몇몇 부분을 바로잡아 주고 싶네요."

"이, 이 분은 사실..."

"아마 이 분보다 잘 아는 사람은..."


"우린 '역사상 최초의 모라'의 행방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어요."


종려와 세 고고학자들은 '역사 속의 암왕제군', '역사상 최초의 모라'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역사상 최초의 모라?"

"아시다시피 리월 사람들은 암왕제군님의 지시 하에 광석을 제련해 만든 최초의 화물로 세계 각국과 무역을 시작했죠. 지금 모라를 주조할 수 있는 권한은 리월만이 쥐고 있어요. 그리고 최초의 모라는 수천 년 전 암왕제군님께서 친히 주조하셨을 거예요."

"제 고증에 추측을 더해 봤을 때 역사적 의의가 있는 그 모라는 아마 증표로써 비밀리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리월을 **하는 칠성이 세대 교체를 하기 전에 아무도 모르는 의식을 거행한다거나..."

"그럴 리가요. 내가 연구해 보니 '최초의 모라'의 입지는 그리 단순치가 않았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모라는 일종의 촉매제예요. 오늘날까지도, 모라의 신비로운 공력으로 무기를 강화**는 기술이 전해지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이미 모라는 우리가 무기와 성유물을 강화할 때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돌파할 때도 쓰이고 특성 찍는 데도 쓰이잖아."


"최초의 모라엔 분명 강력한 힘이 담겨 있을 거예요. 그래서 난 ** 저서에 10년 동안에 연구 성과를 과감히 펼쳐낼 생각입니다! 바로 암왕제군님께서 최초의 모라를 촉매제로 도와 검 한 자루씩을 강화시켰다는 내용이죠."

"도와 검을?"


"...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이군."


고고학자 한학은 최초의 모라로 강화한 도를 뽑으면 리월의 지존이, 검을 뽑으면 리월의 왕이 된다고 말했지만 종려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예?"

"도와 검에 대한 근거는 묻지 않겠소... 모라, 이른바 돈이라는 건 '계약'의 편의성을 위해 생겨난 수단일 뿐이오. 인간이 모라를 이용해 거래하도록 하는 게 바로 암왕제군의 뜻이지. 암왕제군은 '최초의 모라'도 평범한 화폐처럼 그냥 써 버렸을 것이오..."

"음... 난 한학 선생의 가설이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려 선생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암왕제군님의 깊은 뜻을 어찌 그리 경시하시나요?"


"페이몬, 너 그 와중에 눈 감았어 ㅋㅋㅋㅋ"

"... 😠!!!"

"아니... 난 암왕제군을 깎아내리려는 게 아니라 사실을 말한 것 뿐이오."

"됐습니다. 당신이 나보다 더 암왕제군님에 대해 잘 압니까?"

"아마 이분보다 잘 아는 사람은..." / "이, 이 분은 사실..."

"역사에 대해선 해박하지 않으니 어찌 허풍을 떨겠소? 하지만 이견이 없다면 토론도 무의미해지거늘."

"그럼 질문하죠? 1100년 전, 리월항이 대대적으로 토목공사를 벌일 때, 암왕제군님께서 사람들에게 건축 기술을 전수하면서 사용하신 조형물은 전부 모라로 주조한 거였어요. 맞죠?"

"그건 맞소."

"좋습니다, 암왕제군님께서 모라의 신력을 중시하지 않으셨다면 왜 그런 사치스러운 행동을 보이신 건지 말해 보세요."

"간단하오, 모라는 암왕제군이 가장 쉽게 얻을 수 있고 원가가 가장 낮은 재료였기 때문이지."

"다른 사람 얘기처럼 말씀하시네요."


"하하, 암왕제군 이야기가 아닌가."

"으음.... 선생님! 저... 조용한 곳에서 고고학적 문제를 여쭤보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음, 괜찮네. 근데 내 친구들이 함께 가도 되겠소? 이 친구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저요?"

"선생님 친구분이신데 물론이죠! 가시죠."


배 후미로 가서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좋아, 돌킹킹킹... 아니 종려님 이야기가 시작되는구나!"

"가즈아!"


그렇다면 돌킹킹킹! 종려 선생님 이야기 시작!


완연이 종려를 배 후미로 불러왔습니다.


"지금부터 암왕제군께 좀 불경스러운 이야기를 할 거예요. 사람들이 안 좋게 볼 테니... 조용한 곳으로 가는 게 좋겠어요. 방금 제가 본 선생님의 말투나 견해는 남달랐어요. 특히 과장된 논리를 함부로 믿지 않고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선생님이라면 그들과 다른 답을 주실 것도 같네요... 선생님께선 암왕제군께 죽임을 당한 마신들이 전부 사악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선과 악 얘긴 잠시 접어두고 암왕제군은 '계약'을 존중하니, 그 분께 죽임을 당한 마신은 분명 어떤 '계약'을 어겼을 거요."

"음, 암왕제군이 무고한 자를 살육할 리 없어."

"하지만 연구를 하면서 소금의 마신에 관한 전설을 알게 됐어요. '소금의 마신' 훌리야... 그녀는 선량한 마신이었지만 전쟁 중에 모락스에게..."


보통 리월 사람들은 모락스를 암왕제군이라고 높여 부르지만, 완연은 모락스를 그대로 이름으로 부릅니다.


"모락스에게 비열한 방법으로... 암살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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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은 무슨 꽃?

플레이 당일 2021. 5. 20~2021. 5. 23


"엥? 말도 안 돼!"

"그건... 말하자면 긴 이야기요. 하지만, 진실은 아가씨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네."

"전 괜찮으니 알고 계신 걸 전부 말씀해 주세요! 이 일은... 제가 꽤 오래 조사해 온 일이거든요!"

"선생님, 난처해 보이는데..." / "그렇게 복잡한 이야긴가요?"

"응,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


"오~ 여기네요! 종려 선생! 어휴, 한참 찾았습니다. 여기 계셨군요."


완연 오른쪽에 있는 검은 코트는 우인단 단원 클리멘트입니다.


"뭐?! 우인단?!" / "우인단 멈춰!!"

(원문: 학교폭력 멈춰!!)


"무기 버려! 가까이 오지 말고! 가까이 오면 천암군을 부를 거야!"

"내가 무슨 무기를 들고 있다고 그래?! 윽... 그렇게 호들갑떨지 마. 난 스네즈나야에서 온 고고학 연구원이야. 시비걸러 온 거 아니라고."

"우인단은 항상 그렇게 말하지..."

"이번엔 리월 총무부에 보고했어. 못 믿겠으면 정식 허가서를 보여줄게. 난 당분간 리월에서 고고학 탐사를 할 거야. 당연히 탐사 결과는 전부 정부 측과 공유할 거고. 그러다 왕생당에 고금의 지식에 통달한 종려라는 객경이 있다고 들었어. 난 왕생당에 거금을 지불하고 그분을 고문으로 초빙했지."

"그러니까 왕생당 일이라는 소리군."

"어떻게 할까요?"


"일이라면 어쩔 수 없군. 왕생당 객경이니 신분에 맞게 행동해야지."

"역시 말이 통하는 분이군요! 그럼 바로 출발하죠!"

"잠깐, 고고학이라면 제가 동행해도 될까요? 저도 고고학자니,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 조금 전 얘기하던 건 기회가 된다면 가면서 이어가도록 하죠. 참, 너도 같이 가야지?"

"전 고고학에 대해 잘 몰라요."

"앞으로의 경험이 네 여정에 도움이 될지도 몰라. 일곱 신 체계가 구축되기 전의 이야기지... 마신은 이미 **서 네 여정의 목표가 될 순 없겠지만 네 여행에 의미를 더해줄 거야."


그러다가 클리멘트가 인원이 너무 많다며 까네요(...)


"하지만 이 친구는 보물 찾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네. 고고학 탐사에 큰 도움이 될 거야."

"응 내가 보물상자는 엄청나게 많이 까봤지!"

"엥? 무슨 재능이요?"

"... 시야에 들어온 보물상자는 절대 놓치지 않는 재능이지."

"그건 나도 자신있어!"

"... 구미가 당기긴 하네요. 좋습니다."


네... 작성일(5/24) 기준으로 보물상자는 730개(화려한 28+진귀한 97+정교한 330+평범한 275) 개봉했답니다.


그렇다면 고운각으로 출발!

워프포인트 바로 옆이네요.


"음, 여긴 평범해 보이는데... 값나가는 걸 찾을 수 있을까?"

"응? 내 생각엔 아주 멋들어진 것 같은데."

"경치를 말하는 게 아니야. 그래도 ... 큰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니 뭔가 눈에 띄는 게 있어야 하는데. 흠, 지금은 어디서부터 찾아봐야 할지 모르겠군. 이곳은 고운각이네. 마신이나 마신전쟁 시기의 역사를 연구하고자 한다면 여기가 딱이지. 암왕제군은 바위로 만든 창을 이 해역에 던져 마신을 꿰지르고 진압했다고 하네. 그 바위창이 오랜 시간 풍화되며 이렇게 색다른 광경을 만들었지."

"이, 이렇게 큰 산이 암왕제군의 무기였다고?"


고운각에 남아 있는 높은 절벽과 바위산은 원래 암왕제군이 마신을 제압하기 위해 던진 창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남아있는 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 당시 암왕제군이 던진 바위창은 엄청난 크기에 많기도 많았거든. 다만, 던지는 방향이 저마다 달랐고 창이 워낙 거대해서 해수에 침식됐거나 중력의 영향으로 바다에 잠겼을 뿐이야. 그러니까 풍화뿐 아니라 최초의 붕괴도 고운각을 형성한 중요 요소 중 하나였어."

"그럼 이 말도 안 되는 힘에 대항한 마신도 엄청 강했겠죠?"

"그렇다네, 그게 바로 고운각의 연구 가치지. 그 때 역사와 관련된 상당수의 물건들은 바다에 가라앉았지만, '소용돌이의 마신'이 일으킨 거대한 파도가 그것들을 다시 세상 밖으로 내보내는 계기가 됐지."

"그러니까 자세히 찾아보면 벌이가 꽤 짭짤하겠네요. 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뜻이었어요. 그럼 안심이네요. 어차피 이렇게 많은 인원이 온 거, 나눠져서 찾는 게 효율적일 것 같아요."

"음, 그럼 난 내 친구들과 함께하겠네. 내가 잡학에 밝긴 하지만 고고학자 앞에서 주름잡을 순 없지 않겠나?"


고운각에서의 가이드는 완연이 맡기로 하고, 종려는 '뭔가 진귀하거나 한 물건을 발견한다면 맞은편 기슭에서 모이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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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의 흔적을 찾아서

플레이 당일 2021. 5. 23


원소 시야로 나온 하늘색 선을 따라가 보면 츄츄족과 보물상자(정교한)가 있습니다.

츄츄족을 모두 잡고 보물상자를 까주세요!


"하하하하, 한 놈 찾았다!"

(원문: 하하하하, 또 한 놈 잡았다. -바니 칼훈/하프라이프)


두 번째 물건은 물 속에 있습니다.

안에서는 주머니가 나왔네요.


마지막으로 물의 환형(로데이아의 그것 맞습니다.)까지 처치해 주고 클리멘트, 완연에게 말을 걸어주면 스토리가 재생됩니다.


"... 이러고도 고고학자라고요?! 이것도 모르고 저것도 모르고! 대체 뭐하는 겁니까!"

"전, 전공 분야가 다를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전 설명해주려고 무척 노력했어요!"

"싸우지들 마,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이 아가씨는 입만 열면 고고학자라더니, 주변 유적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잖아! 나보다 더 모른다니까! 어쩔 수 없이 감으로... 그러니까 그간의 경험으로 가치가 있어 보이는 걸 가져왔어. 휴, 완전 시간낭비였다니깐!"

"저... 전 계속 '소금의 마신'에 대해 연구해왔어요. 바닷속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건 당연하다구요!"

'학자라면서 좀 이상하네...'


"당신이야말로 이건 몇 모라 나가냐, 저건 몇 모라 나가냐 계속 물어댔잖아요! 유물의 가치는 모라로 환산할 수 없는 거예요!"

"그, 그건... 유물의 가치를 모라로 따지는 게 가장 간단하니까 그랬지! 리월의 전통과도 잘 맞잖아!"

"두 사람 다 진정 좀 하시오. 우리가 괜찮은 걸 가져왔으니 같이 살펴봅시다."


"우으... 아쉽군. 그대들이 가져온 것들은 '소용돌이의 마신'에 의해 뭍으로 쓸려온 건 맞지만 마신과는 관련이 없는 것들이오. 근처 해역에서 나온 것일 뿐이지."

"아쉽다니, 종려 선생님도 그렇고 어째 리월엔 뭔갈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

"하다못해 연비마저도 아쉽게도~ 라고 했잖아."


아쉽게도 우리가 찾아온 말뚝, 주머니는 모두 마신과 관련없는 물건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가 찾아낸 이 석판은 신비로운 무늬가 있고 마신의 힘도 미세하게 담겨 있다오. 어쩌면 연구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군."

"이, 이리 줘보세요! 헤헤, 이거라도 있으니 헛고생한 건 아니군요. 마신의 힘이라, 후훗... 제대로 건졌어요... 흠흠, 하지만 다른 물건들도 조금의 값어치는 나갈 테니 당신을 고용한 비용을 회수할 순 있겠네요... 다 제 거예요!"

"마신의 힘이 남아있어야만 연구 가치가 있는 거야?"

"아니에요, 제가 소금의 마신의 역사를 연구하는 이유는 역사가 문화와 신앙을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당신은 고고학을 내세워 돈을 벌고 싶은 것뿐이잖아요!"

"모함하지 마세요! 난 스네즈나야의 전문 고고학 연구원이에요. 진짜라니까!"

'아냐, 고고학을 내세워 돈을 벌려는 거겠지...'


"아 맞다, 그 찻잔은 팔지 않는 게 좋을 거요."


종려는 그 찻잔을 팔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왜 팔지 말라고 했을까요?


"앗? 어째서요?"

"그건 골동품이 아니라 응광의 물건이오. 군옥각과 함께 떨어진 것이지. 칠성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다면..."

"윽! 알겠습니다... 쳇, 꽤 좋은 물건 같았는데..."

"거봐요, 팔아서 한 몫 챙기고 싶은 거잖아요!"


클리멘트가 주운 찻잔은 원래 응광의 것인데 응광이 군옥각을 대 오셀 전용 공중병기로 써버려서(...) 떨어진 거라고 합니다.

칠성 신분인 응광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아달란 이유로, 종려가 팔지 말아달라고 했죠.


"그, 그게 뭐 어때서요?! 연구도 하고 돈도 벌면 안 됩니까? 하, 이렇게 융통성이 없어서야! ... 자, 이제 여기 더 있을 필요 없겠어요. 참, 나도 그 '소금의 마신'에 관심 많으니까 대지의 소금으로 갑시다."


클리멘트도 소금의 마신에 관심이 있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클리멘트의 말대로 대지의 소금으로 가봅시다!


"대지의 소금으로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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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하나라도 찾아온다면 정말 좋겠어.

(원문: 부상 없이 살아남는다면 정말 좋겠어. -바니 칼훈/하프라이프)

플레이 당일 2021. 5. 23~2021. 5. 24


"수영해서 오기 불편하면 얼음다리지 뭐..."


"'대지의 소금'도 예전에 소금의 마신 백성들이 살던 곳이라 들었어요. 그러니까, 헤헤... 돈 되는 유물들이 널려있겠네요."

"전설에 따르면, '소금의 마신' 훌리야의 보** 한때 그녀의 백성들은 풍요로운 삶을 누렸다고 들었네. 하지만 워낙 오래전부터 떠돈 전설이라 이곳을 찾는 걸인이나 보물 사냥단이 많았으니 아마 값나가는 물건은 얼마 안 남았을 거요."

"쳇, 좋다 말았네요. 별거 없는 줄 알았다면 안 왔을 텐데..."

"이 동굴 깊은 곳에 '소금의 마신'과 관련된 유적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실제로 '대지의 소금'이란 지명이 유래된 곳이죠. 다만, 유적 입구가 신비한 힘으로 봉인돼 있어서 지금까지 들어가 본 사람은 없다고 해요. 제가 봉인 해제와 관련있어 보이는 장치를 찾긴 했지만, 해제해도 봉인은 풀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봉인의 유래와 해제 방법을 찾는 게 '소금의 마신' 연구에서 무척 중요한 과제예요."

"그녀의 백성과 관련이 있나요?" / "암왕제군과 관련이 있나요?"


소금의 마신의 유적에 있는 봉인과 소금의 마신, 암왕제군과의 관계는 완연도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봉인은 어떤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존재하죠. '소금의 마신'은 선량하고 인자해서 백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해요. 또, 강력한 권능을 지녔기 때문* *열한 짓은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니까... 숨기려는 쪽은 아마 범인, 즉 모락스겠죠."

"암왕제군이 그런 일을 벌였을 것 같진 않은데..."

"그런 건 우리랑 상관 없잖아요. 그러니까 유적에 소금의 마신에 관련된 보물들이 있다는 거죠?!"

"제 말 좀 똑바로 들어요. 휴... 안에 '소금의 마신'과 관련된 유물이 있다고 해도, 봉인을 풀지 못하면 들어갈 수 없지 않겠어요?"

"어허, 우리에겐 종려 선생이 있잖아요! 뭐든지 다 아는 분이니 봉인쯤이야 식은 죽 먹기겠죠."

"이 봉인은 아주 오래된 거예요. 관련된 모든 게 다 수수께끼라구요. 종려 선생님이라고 해도..."

"... 대충 알고 있네."


(사진 출처: 나무위키 '상상도 못한 정체')


"... 네? 정말요?!"


종려가 대충은 알고 있다고 하자 완연이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 😮


"봉인과 관련해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단편적이고 뒤죽박죽인 것 같지만 실은 그 속에 봉인을 해제하는 방법이 숨겨져 있지. 완연 아가씨가 말한 봉인 해제와 관련있어 보이는 장치 쪽으로 일단 한번 가봅시다."

"종려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좋아요, 제가 안내할게요."


완연의 안내를 받아 봉인을 풀러 가봅시다!

첫번째 봉인은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 카메라를 맞춰야(들어가면 카메라를 맞추는 포인트가 노란색 빛으로 표시됩니다.) 풀립니다.


... 라고 하지만 완연 왈, 반응이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 다음 봉인을 찾아봅시다.


"여긴... 아, 생각났어요. 이상한 원소 비석이 몇 개 있던 것 같아요. 이게 다 관련있던 거군요... 어쩐지, 전에 봉인을 조사하려고 특별히 신의 눈을 지닌 분을 모셔왔지만, 비석에 불만 들어오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난 채 바로 꺼지더라구요..."

"사실 동시에 켜야 할 뿐 아니라 비석을 정확한 순서대로 밝히지 않으면 봉인을 해제할 수 없소. 이곳의 수수께끼의 비밀은 마신 전쟁을 설명한 말 속에 숨어 있다오. '남쪽으로 천형, 동쪽으로 요광, 서쪽으로 절운, 북쪽으로 경책을 돌아보니 모두 적막하고 생명은 도탄에 빠졌도다. 넓은 리월에 평온한 곳 하나 없구나.'"

"남쪽... 동쪽으로 뭐요? 리월 사람들 말은 당최 못 알아듣겠어요!"

"저, 저 그 구절을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요!"

"그럴 것이오. 이 구절은 '소금의 마신'과도 관련있는 내용이니... 그 선량하고 인자한 신은 전란으로 고통받는 인간들에게 안전한 거처를 마련해 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리월 각지를 돌아다녔소. 그 시대 신들은 거듭 전쟁을 벌였고, 잠시 잠깐의 평화도 사치였다오. 그리고 그녀는 마침내 지금 우리가 지금 '대지의 소금'이라 부르는 이 땅을 찾아냈소."

"안타까워요... 결국 그 평화는 모락스에 의해 깨진 거네요."

"그런 옛날 이야기는 그만합시다. 단서를 찾았으니 어서 봉인을 해제해야죠. 빨리빨리! 봉인만 풀 수 있다면 뭐든지 합시다!"

"백연이, '남쪽으로 천형, 동쪽으로 요광, 서쪽으로 절운, 북쪽으로 경책'. 이 힌트가 있으니 이제 알아챘겠지?"


종려 선생님의 힌트가 있으니, 비석을 활성화시키면 봉인을 풀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석은 전기 원소를 써야 활성화시킬 수 있네요.


"나와라 피슬!"


맵의 북쪽(N) 방향을 기준점으로 해서 퍼즐을 풀면 됩니다. 보라색 화살표 진행 방향(3-2-4-1)대로 풀어 주세요.


원소 비석 퍼즐을 풀어주고 봉인이 해제된 곳으로 가주세요!


"유적에 들어가기 전에 제안할 게 있소. 고운각에서 벌였던 불필요한 싸움을 피할 수 있을 거요."

"네, 말씀하세요."

"'유물은 순서대로, 매번 하나씩'이라는 계약을 맺어 줬으면 하오. 성의 표시로 유물은 두 분이 나눠 가지시게. 난 순서에 넣을 필요 없소."

"저도 됐어요."

"이봐, 이렇게 좋은 기회를 포기하면 어떡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이 어리버리한 고고학자와 반씩 나누라고요? 절대 안 됩니다!"

"저도 싫어요! 저 사람은 '소금의 마신'이 남긴 유물로 돈이나 벌려는 거잖아요! 저도 받아들일 수 없어요."


클리멘트와 완연 모두 종려의 '유물은 순서대로 매번 하나씩'이라는 계약에 반대하는 모양입니다.

완연은 '소금의 마신이 남긴 유물로 돈 벌려는 클리멘트와 유물을 나누려는 거냐'라는 이유로, 클리멘트는 '어리버리한 완연과 유물을 나누려는 거냐'라는 이유로 반대하네요.


"음... '계약'을 맺지 않겠다면 나도 더 이상 고문 노릇을 하지 않겠네. 이 유물 안에 감춰진 보물과 함정은 두 분이 알아서 잘 해결하시오."

"그, 그런... 이 여자는 도저히 못 믿겠는데... 어쩔 수 없죠. 봉인된 소금의 마신 유적이니 반으로 나눠도 짭짤하겠지."

"계약을 맺을게요... 대신 한 가지만 약속해주세요. 만약 '소금의 마신'의 진실을 찾게 된다면 공정하게 판단해주세요. 그게 모락스에게 불리할지라도요."

"그 조건이라면 받아들이겠소. 그럼 출발하지."


종려, 클리멘트, 완연과의 대화가 끝나면 유적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유적으로 가는 동굴길에는 연꽃받침, 생선(황금 농어), 사이다... 아니 콜라피스, 야박석, 유리주머니 같은 재료들이 많으니 가져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별찌야, 콜라를 얼려서 부수면 콜라피ㅅ... 읍읍!"


"비경은 이쪽이야!"


비경의 추천 원소는 바위입니다.

전 응광언니를 데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비경에서는 체험캐 종려선생님과 함께 싸웁니다.

종려선생님의 관홍은 4돌이네요!


"계화꽃을 사서 좋은 술을 가지고 옛 친구와 함께 배를 띄우고 싶으나... 옛 친구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종려선생님 앞으로 보이는 비경 안의 조각상(?)들은 사실 암염 덩어리입니다. 정확히는 석화된 사람(!)이죠.

또 맵의 일부 구간은 종려 선생님의 E인 암주를 써서 타고 넘어가는 구간도 있습니다.


"소금이 반쯤 들어있네요."

"소금 담는 단지일 뿐이잖아. '소금의 마신'은 참 궁색한 마신이었나 보군."

"이건 평범한 잔이 아니오. 절반밖에 안 담겨있지만 아무리 써도 절대 줄지 않소."

"뭐라고요?! 그럼 소금을 계속 쏟아내도 양이 줄지 않는 겁니까?!"

"그렇소." / "영원히 줄지 않는 소금이라니 역시 소금의 마신이 지닌 권능은 막강하군요!"

"고생 끝에 드디어 보물을 찾았어! 이건 내 거야! 안의 소금으로 수천 포대를 만든다면 부자가 될 수 있어!"

"이봐요! 소금의 마신이 남긴 유물을 천박하게 사용하지 말아요!"

"클리멘트 선생이 이 소금 단지를 원한다면 계약에 따라 ** 유물은 완연 아가씨 것이오."

"좋습니다~ 후후, 이것보다 더 값진 게 있을 리 없잖아요?"

"'계약'을 맺었으니 유물을 가지고 다툴 필요도 없죠."


내려가기 전에 종려, 클리멘트, 완연은 '유물은 순서대로, 매번 하나씩'이라는 계약을 맺고 들어왔습니다.

처음으로 발견한 유물은 클리멘트의 차지가 됐네요.


석판 위에 종려 E 지핵을 써 주면 문이 열립니다.


"이보시오! 문을 **오!"

(원문: 임창정 '문을 **오')


"흥, 자(ruler)잖아.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군."

"이건... 제 기억이 맞다면 측량기인 것 같은데요?"

"맞소. 하지만 소금의 마신의 권능이 담겨있지. 이 자를 땅에 꽂으면 땅에서 물이 솟구치듯 소금이 샘솟는다네. 깊이 꽂을수록 소금이 더 많이 나오지. 그야말로 소금 풍년이라오."

"그, 그렇다면 소금 단지보다 더 대단한 거잖아요?!"

"그럼 계약에 따라 이 소금 자는 완연 아가씨 것이오."

"안돼, 동의할 수 없습니다! 비용도 내가 댔고 이 탐사대도 내가 만들었는데, 밑지는 장사는 못하죠! 그리고 이 아가씨는 아무 도움도 안 됐는데 이걸 왜 줍니까!"

"역시 이렇게 나오는군..." / "휴..."


"'계약'을 깨고 싶다는 소리요?"

"깨면 어쩔 건데요? 이 유적에 있는 장치는 대충 파악했으니 이제 당신은 필요없다고요. 그리고 내가 당신을 고용했는데 왜 내가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합니까?"

"계약을 맺지 않았소? 암왕제군은 '계약을 체결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에겐 돌을 먹는 형벌을 내린다'고 하셨소."

"그건 리월의 신이잖아요. 난 스네즈나야 사람이라고..."

"'돌을 먹는 형벌'을 한번 맛보시게... 그리 쉽진 않을 거요."


여기서 장면이 전환되면 클리멘트(외형은 우인단 채무처리인)와 한판 붙게 됩니다.


"아쉽게도 (클리멘트와 종려가 한판 붙는 장면을) 못 찍었어..."

(원문: 아쉽게도 까먹었어. -종려/리월 스토리 3)


"소금 단지도 내가 몰수하지. 당신은 탐사를 계속할 자격이 없으니 그만 떠나시오."

"젠장... 두고보자고!"

"유물을 탐사하러 왔다더니 결국 본색을 드러내는군!"

"미리 대책을 세워둬서 다행이야."

"그러니까~ 역시 난 눈치가 빨라."

"클리멘트는 탐욕을 부렸어. 그러나 탐욕 외에도 계약을 어기게끔 하는 유혹은 무척 많지. '갈망하는 것'을 두고 욕망을 억제하며 계약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래, 이 기회에 이야기해야겠군."


종려가 이 기회에 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페이몬에게 의문이 생깁니다.


"사실 이 급조된 고고학 탐사대에 고고학을 연구하러 온 사람은 없어."

"그,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가씨, 당신은 기본적인 고고학 상식도 없고 유물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네. 그러나 '소금의 마신'에 대해선 잘 알고 있소. 고고학이나 유물보다 소금의 마신 자체에 관심이 있는 거겠지."


종려가 완연을 대차게 깝니다! 고고학 상식도 없고 유물도 못 알아본다면서요...


"종려선수 돌직구로 루킹삼진!"

"백연아, 그거 아니야."


종려 선생님에 의하면 소금의 마신 전설은 '은원정'에 가장 많이 떠돈다고 합니다.


"그, 그만하세요! ... 역시 모르는 게 없으시군요. 용기를 내서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길 잘 했어요. ... 맞아요, 전 고고학자가 아니에요. 전 리월의 '칠성 8부서' 중 소금 산업을 주관하는 은원정에서 왔어요. 제 선조는 마신 전쟁으로 대륙이 도탄에 빠진 시기에 '소금의 마신'의 보호를 받았던 백성이에요."

"그러고보니 한번도 '암왕제군'이란 호칭을 쓰지 않았군요..."

"맞다, 그러고 보니 리월 사람치고 모락스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어..."

"전쟁 중에 모락스는 우리의 신을 암살했어요! 그가 '소금의 마신'이 지닌 권능을 질투해서 우린 보금자리를 잃었다구요! 우린 그를 증오해요! 하지만, 리월은 모락스의 것이니 역사를 마음대로 조작했을 거예요... 그래서 전 모락스도 죄를 저질렀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어요! 그는 손에 피를 묻힌 잔인하고 무정한 신이에요! 저희는 진실을 받아들이겠단 계약을 맺었잖아요, 종려 선생님! 그러니 공정하게 판단해주세요!"

"그리 할 것이오. 게다가 리월은 이제 더 이상 모락스의 것이 아니오. 나를 따라오시게, 곧 답을 알게 될 거요."


계속 진행하다 보면 부러진 검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건... 검인가요? 어머, 부러진 검이군요! 이게 바로 증거예요! 소금의 마신이 저항했다는 증거라구요, 모락스의 잔혹함을 막지 못한 것뿐이죠!"


여기서부터는 완연의 타이틀이 '소금의 마신 신도'로 바뀝니다. 완연은 다른 리월 주민들과는 달리 모락스를 이름 그대로 부르고, 선조가 소금의 마신으로부터 보호받던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두 동강난 검, 고고학적으로 보면 두 개의 유물이지. '유물은 순서대로, 매번 하나씩'이라는 계약에 따라 아가씬 한 조각만 가질 수 있소."

"어, 어째서요? 순서대로 가지기로 했지만 클리멘트 씨는 이미..."

"그렇소, 하지만 '매번 하나씩'은 아직 유효하네. 두 조각을 다 가지는 건 안된다오."


종려, 완연과 대화를 더 이어가다 보면 소금의 마신 훌리야에 대한 이야기가 더 나옵니다.

소금의 마신 훌리야는 막강한 마신도 아니었고, 나약하고 주견이 없어서 절대 일곱 신 자리에 오를 수 없었다고 하네요.


"마신들의 전쟁이 일어났을 때 속세의 마신들은 티바트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힘과 지혜를 쏟았소. 그러나 훌리야는 도피를 선택했지. 그녀는 전쟁이 벌어지기 전에 포기하면 자신과 백성들은 무사할 것이라 여겼다네. 그러나, 기나긴 전쟁에서 '양보'는 끝이 없는 법이지. 거듭되는 양보로 훌리야는 모든 땅을 잃고 간신히 몸붙일 곳만 남게 됐소."

"아니야... 말도 안 돼요."

"최후의 순간, 그녀는 백성을 지킬 무기조차 없었소. 그렇소, 이 부러진 검은 소금의 마신이 남긴 유물이 아니라... 그녀를 살해한 흉기라오."


계속 진행하다 보면 완연이 문 앞에서 이마를 짚고 있는 상태로 서 있습니다.

말을 걸어볼까요?


"길에 이게 다 뭐야... 이 사람들은 뭘 봤고, 뭘 했을까... 그리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날 믿지 못하겠다면 계속 앞으로 가보시게."


비경 마지막 방에는 염화된 사람과 소금꽃, 그리고 완연이 있습니다.


- (모든 것의 중심. 과거에 여기 뭐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소금뿐이로구나.)


"이곳이 바로 현장이오. 훌리야의 유해는 흩어졌고 소금의 흔적만 남았지.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이렇게 굳어진 것일세. 그 후, 그녀의 백성 중에 마침내 이 인자하지만 나약한 마신은 전쟁에서 누구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자들이 생겼지. 마신들의 전쟁은 아주 잔혹했소. 그녀는 패배 후의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았을 거요."


이외에도, 훌리야가 죽을 때 도망치지 못한 사람들은 조각상 모습으로 굳어 버렸다고 합니다.


"도망쳐 나온 소금의 마신 백성들은 그녀의 영지를 떠나 리월로 향했어. 그리고 암왕제군에게 보호를 요청했지. 그들의 후손은 훌리야가 남긴 마신의 유해가 자신들에게 영원한 저주를 걸까봐 두려워했어... 그래서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으로 돌아와 검을 부러뜨린 후 공양했어. 그녀의 분노가 가라앉길 바라면서..."


종려의 말이 끝나자 완연은 도망쳐 버립니다.


"종려 씨는 이번에도 가차없네..."


훌리야의 이야기는 종려에게 일종의 경고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비경을 나와서 종려의 이야기를 더 들어봅시다.


종려는 고운각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군요.


"전에 내가 고운각 밑에서 수많은 과거의 마신들을 진압했다고 말했지. 선인들은 이제 리월을 인간에게 넘겼어. 그러나, 훌리야의 시대는 더욱 먼 과거야. 그녀가 남긴 소금 단지와 소금 자를 리월로 가져가선 안돼. 이곳 고향에 남겨두어 깊이 잠들게 하는 게 훨씬 좋을 거야..."

"제가 뭘 해야 할까요?"

"내 손으로 한 시대를 끝냈어. 난... 내가 끝낸 역사를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고민 중이었거든. 역사는 기록될 수 있지만 그게 전부 사실은 아니야. 이번 일이 그 점을 증명해 줬고. 시간이 흐르면 역사는 왜곡되지... 더 제대로 된 기록을 찾아야만 진실된 역사를 새길 수 있어. 석판에 새기면 '기록'은 오래 남지, 그러나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반석이나 세상, 그리고 나 자신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지도 몰라."

"종려..."

"그러니 여행자, 네가 적임자일 것 같아. 넌 여러 세계와 별바다를 넘나든 사람이야. 네 기억 속에 새긴 역사는 언젠가 너와 함께 다른 세계로 가겠지. 여행자인 네가 충분히 기록한다면 티바트의 시대와 역사에 살아있는 예비본이 생기게 되는 거지..."


드디어 종려의 첫 번째 스토리가 끝났습니다!

얼마 전에 나온 2부도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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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단일 캐릭터 스토리 관련 에피에서는 독보적으로 많은 글자 수, 그리고 모든 에피를 통틀어 가장 많은 글자 수(에버노트 원고 기준 15910자/호요랩 글자수 카운터 기준 16436자)가 나왔습니다! 자그마치 1만 4천에서 1만 5천... 거의 호요랩 최대 입력가능 글자수인 2만 자에 가깝습니다.


뒷표지 모델 - 종려, 응광


"휴가를 보내기엔 좋지 않은 날씨군. 가서 다음 이야기나 감상하자고."

(원문: 휴가를 보내기엔 좋지 않은 날씨군. 가서 경극이나 감상하자고. -종려/강풍이 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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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별 스토리 현황


* 전설(열쇠 0~1개)

진행 완료(자동 해금): 엠버, 케이아, 리사, 레이저, 다이루크, 향릉, 행추

진행 완료(열쇠 1개 필요): 클레, 진, 벤티, 모나, 종려(1부)

진행 예정: 종려(2부), 타탈, 감우, 알베도, 소, 호두, 유라


* 초대(열쇠 2개)

진행 완료: 중운(6/6), 베넷(6/6), 바바라(5/5), 노엘(1부)(6/6)

진행 예정: 노엘(2부), 디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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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ures in Teyv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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