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Details Page

[시로츠바메의 원신일상기] Shiro in Teyvat - 34 : 빼앗긴 자의 고통 [이나즈마 1부 후반]

Translate

앞표지 모델 - 카미사토 아야카


--

시로츠바메의 원신 일상기

Shirotsubame's Genshin Diary

Shiro in Teyvat

34. 빼앗긴 자의 고통


--

<이 일상기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컴신, 폰신 다함(컴신 위주이나 일부 폰신 스샷, 폰카 촬영된 컴신 촬영본이 포함되어 있음)

* 흙손 컨트롤

* 오너캐(백연이&별찌) 등장

* 호요랩 최종 연재본의 일부 단어는 다른 단어/글자로 대체해서 사용

(인게임 자막/음성은 원문 훼손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초중성 분리 및 마침표 등 사용)

* 스토리 스포주의

* 아야카의 3가지 소원

* 신의 눈을 빼앗긴 사람들

* 노잼


--

플레이 일자 2021. 8. 2~2021. 8. 8

작성일자

2021. 8. 9 (포스타입)

2021. 8. 8 (호요랩)


[포스타입에서 읽기]


--

도대체 내 신의 눈 어떻게 된 거야...?

(원문: 도대체 내 컴퓨터 어떻게 된 거야 -돌카스 '해커에 대한 격노')

플레이 당일 2021. 8. 2~2021. 8. 3


33화에서 이어집니다.

콘다 마을에 있는 테지마의 일기장을 읽어보러 갑시다.


[♪ QBIC(큐빅) '갈수록 어려워지는 플라워 댄스를 연주해 보았다']


"이게 테지마의 일기장인 것 같아. 어디 보자... '오늘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은어 조림을 만들었소. 서툰 실력 탓에 냄비를 태워서 가물치 조림인 척할 수밖에 없었지. / 오늘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했소. 친구 밤부가 아직 물 속에 있다고 하여 오후 내내 고생했지만 건지고 나서야 밤부가 기르던 꽃게라는 걸 알았지. / '오늘은 연을 날리다가 갑자기 줄이 끊어졌소. 쫓아봤지만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자리에 앉아 멀어지는 걸 쳐다만 보았소.' ... 흠... 그냥 다 소소한 일상을 적은 것 같은데?"


"앗! 잠깐, 이것 좀 봐! '오늘은 근처 감실에 가서 기도하며 오래 머물렀소. 당신이 준 부적은 색이 바랬지만 나에겐 여전히 가장 소중한 것이라오...'"


페이몬이 테지마의 일기장을 읽어주다 추가적인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감실에 있는 테지마의 부적에 관한 내용이군요...


감실에 그의 흔적이 있습니다. 관찰해 볼까요?


"이게 테지마가 말한 부적인가 봐. 근데 색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여자 것 같단 말이지... 테지마가 계속 지니고 있었다면 아마 그의 원소의 힘이 남아 있을 거야. 이걸로 뭔가를 알아낼 수 있을까?"


여기서는 원소 시야를 통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마우스 휠이나 '원소 시야' 버튼을 클릭/터치해서 원소 흔적을 따라가 주세요.


"찾았다! 테지마가 자주 오는 곳 같아. 흙이 파헤쳐진 흔적이 있어... 여기에 무슨 보물이라도 숨겨 둬서 계속 머물렀던 걸까? 테지마가 여기서 30년 동안 지켜 온 보물이라면 분명 엄청난 걸 거야, 빨리 파 보자~"


테지마가 자주 오는 곳에는 흙이 파헤쳐져 있었습니다. 테지마는 땅에 무언가를 숨겨 놓았을 듯 싶네요.


땅에 묻혀 있는 물건은 편지였습니다.


- 빛바랜 편지

만약... 우리가 이 전쟁에서 흩어진다면, 콘다 마을에서 날 기다려 줘. 그 곳에는 우리의 안락한 집이 분명 있을 거야.


"콘다 마을, 콘다 마을... 익숙한 이름인데... 어디더라?" / "여기잖아."

"엥? 그러니까 테지마는 여기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거야? 하지만 30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못 만난 건가... 어쨌든 이것들은 일단 테지마에게 돌려주자."


부적과 편지는 일단 테지마에게 돌려줍시다.


"맞아, 이 일기의 필적은 확실히 내 글*군. 부적과 편지도... 내 것인 것 같고. 위에 쓰인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여기서 누군가를 30년 간 기다려 온 건 확실해 보여. 그동안 난 매일 흥미로운 일들을 기록한 모양이군. 그녀와 재회했을 때 30년 간의 세월을 들려주기 위해서 말이지.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구나... 시간 참 빨라. 눈 깜짝할 새에 이렇게 흘러 버렸어. 왜 이렇게 중요한 걸 잊은 걸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신의 눈을 빼앗긴 후 나 자신을 잃어버린 기분이었던 것 같네. 사랑도, 아쉬움도 그녀와 관련된 모든 게 사라졌어..." / "슬프시죠?"


우리가 편지와 부적을 돌려주자, 테지마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은 듯해 보입니다.


"결국 난 그녀가 누군지 잊었잖나. 그녀의 얼굴도 목소리도, 우리의 추억까지도 모든 게 기억나질 않아. 마치 그녀가 원래부터 내 곁에 없던 것처럼... 마치 이 세월이 흐릿한 꿈에 지나지 않은 것처럼..."

"그럼 떠나실 건가요?"

"아니... 반평생을 기다렸으니 계속 기다려 보겠네. 다만 만났을 때 이름조차 부르지 못한다면 그녀가 슬퍼하지 않을까?"


우리가 찾아 준 편지와 부적 덕분에 테지마는 '그녀'와의 기억과 마을에 남아 있을 이유를 되찾았습니다.

아야카와 토마 말대로 신의 눈을 잃으면 염원과 관련된 모든 것도 함께 사라지는 모양이네요.


아무튼 두 번째 타겟을 찾아봅시다!

두 번째 타겟은 신의 눈을 가지고 있었던 텐료 봉행의 무사라고 합니다.


--

의로운 대접이 필요한...

플레이 당일 2021. 8. 3~2021. 8. 5


"가기 전에 뽑기 한 번만 하고 가 볼까...?"

"좋아, 그러면 나중에 요이미야 뽑을 건 남겨놔."


가기 전에 뽑기를 한 번 돌려보고 갑시다. 무엇이 나올까요..?!


첫 10연차에서는 응광언니의 별이,


20연차에서는 중운이가 나와줬답니다... 이걸로 4성캐는 다 모였네요!


"내 이름은 중운. 우리 가족은 리월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퇴마사 집안이야. 오늘 이렇게 우연히 당신과 만난 것도 인연이겠지. 앗... 돈은 안 받아, 돈 안 받는다니까!"


두 번째 타겟은 이나즈마성 외곽에 있습니다.


"이상하다? 텐료 봉행은 쇼군의 직속 관할로 이나즈마의 치안 업무를 총괄하고 안수령을 집행한다고 들었는데... 왜 자기 동료한테 손을 댄 걸까? ... 모르겠어... 잠깐, 저쪽에 싸움 난 것 같으니까 일단 가 보자!"


페이몬 말대로, 이나즈마성 외곽 어딘가에서 주민(왼쪽 유우야, 오른쪽 오오모리) 둘과 무사(쿠로사와 쿄노스케) 사이에 싸움이 난 모양입니다.


"그니까, 이번 달 구호 식량은 안 줄 생각이냐?!"

"우리 가족 모두 이 식량만 기다리고 있는데,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인 못 갈 줄 아시오!"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그게 뭔지 모른다고요..."

"거짓말, 그건 사람을 살리는 식량이지 너희 무사들 배나 채우라고 주는 게 아니라고!"

"무사면 다야?! 내가 텐료 봉행소에 가서 다 말할 거야!"

"구호 식량이라면...?"


구호 식량에 대한 말을 하니 오오모리가 쿠로사와와 한패냐고 의심합니다.


"아냐 아냐, 우린 그냥 지나가던 중이었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와 본 것 뿐이야."

"그렇구나, 잘됐네! 너희가 시시비비를 가려줘 봐..."


그들과 싸움이 붙은 쿠로사와 쿄노스케는 막부군 무사 '요리키'로, 구호식량을 보내는 일의 책임자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구호식량을 주지 않겠다고 했고, 유우야가 '양심적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다른 무사들처럼 못돼먹었다'는 말을 할 정도의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신의 눈도 빼앗겼더라니까, 라이덴 쇼군께서 통치하는데 저런 사람은 필요도 없는 거지."

"이 사람이 아야카가 말한 사람이었구나. 근데 아야카는 왜 이런 사람을 도와주라는 걸까? 일단 쿠로사와라는 무사한테 무슨 생각이냐고 물어보자."


쿠로사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구호 식량? 나는 그런 거 들어본 적도 없어! 어디서 그딴 소문을 듣고 날 협박하는 건지 웃기는 일이군. 혼자 꿀꺽할 구호 식량 같은 게 있으면 내가 지금처럼 가난하겠어? 지금 내 가족들도 다 굶어죽게 생겼는데, 별일 없으면 비켜. 난 할 일이 있으니까."

"신의 눈을 잃었다고 들었어요..."

"맞아. 막부군은 내가 안수령에 불만을 품고, 업무 태도가 태만하다고 하더군. 내가 라이덴 쇼군께 죄송해야 한다면서 내 신의 눈을 가져갔지."


쿠로사와는 안수령을 집행하는 텐료 봉행 소속이지만, 안수령에 불만을 품었다고 업무 태도가 태만함을 들어 라이덴 쇼군에게 사죄를 구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신의 눈을 빼앗겼습니다.


"그건... 솔직히, 나도 기억이 잘 안 나."

'기억이 안 난다니 이건 뭐 데인슬레이프도 아니고...'

(데인슬레이프 '기억 안 남' 발언에 대해서는 9화를 참고해 주세요...)


쿠로사와는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합니다.


"전엔 매달 어떤 일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전혀 그럴 마음이 없어졌어... 기억이 안 날 뿐 아니라 뭔가 찜찜한 느낌도 들어... 꼭 누가 나한테 빚이라도 진 것처럼."

"구호 식량과 관련있는 거야?"

"구호 식량을 꿀꺽한 적 없다니까? 말했잖아, 만약 구호 식량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힘들게 살 필요도 없겠지! 게다가 우리 집은 방금 보물 사냥단에게 약탈당했다고... 참, 방금까지도 보물 사냥단을 쫓던 중이었어. 못 믿겠으면, 너희가 가서 보물 사냥단을 해치운 뒤에 물어봐, 우리집에 구호 식량이란 게 있었는지 말야."

"음... 거짓말같진 않은데. 그래도 확실하진 않으니까... 보물 사냥단 사람한테 한번 물어보자. 보물 사냥단이 남긴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찾을 수 있을 거야. 멀리 가기 전에 빨리 쫓아가자!"


--

텐료 봉행의 무사라도 사실은 착한 녀석이었어

플레이 당일 2021. 8. 5~2021. 8. 6


여기에 쿠로사와의 집을 약탈한 보물사냥단이 있습니다. 보물사냥단을 소탕하러 ㄱㄱ!


"야, 보물사냥단! 작은 절운고추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백연이가 간다!"

(원문: 야 세르게이! 작은 고추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폭풍저그 콩진호가 간다! -홍진호)


"형님, 오늘 수확이 나쁘지 않은데요? 우리가 턴 무사 집 중에서 딱 한 집 빼고는 다들 부잔가 봐요. 이번엔 대박나겠어요!"


여기 있는 이 3명(켄, 고우, 타다오)이 우리가 잡아야 할 보물사냥단인 듯 합니다.


"이 정돈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일 뿐이지! 오늘부터 너흰 나랑 같이 보물 사냥계에서 이름을 떨치게 될 거다!"

"형님, 멋지십니다~!"


보물사냥단원들을 몰아내 주시면,


보물사냥단원들이 한편으론 아쉬워하다가 여행자에게 보물사냥단 가입을 제안합니다.

그러다, 여행자는 거부하고 쿠로사와의 일부터 알려달라고 합니다.


"큼큼... 음. 실력이 나쁘진 않군. 보물사냥단에 들어올 생각 없나? 같이 크게 한탕 해보자고..."

"쿠로사와의 일부터 알려줘요. 약탈했다면서요?"

"쿠로사와? 아아... 생각났다. 그자가 보내서 온 놈들인가? 재수도 더럽게 없군. 그 집에 들르는 게 아니었는데..."

"쿠로사와 집 어땠어? 식량이 많았어?"


세 보물사냥단원들이 쿠로사와의 집을 습격했을 때는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보물은 건져왔다고 하네요(...)


"그래도 양심은 있네. 빨리 열어 봐!"

"아!" / "이건?!" / "차, 차용증?!"

"게다가 엄청 많아... 잡화점 아오이 점장에게 빌린 것 같은데, 와... 대체 얼마를 빚진거야?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잡화점에 가서 물어보자!"


이나즈마성 잡화점의 아오이에게 가주세요!

소소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이나즈마 99 잡화점에서는 기본적으로 어느 잡화점이나 다 파는 공통적인 식자재 8종에 더해 쌀, 생새우살, 두부, 그리고 이나즈마 특산물 재료 '울림풀'도 판답니다. 판매 목록만 보면 리월 영발 상점 판매목록에서 행인을 빼고 울림풀을 넣은 것 같은 구성 같네요...


"99 잡화점엔 없는 게 없답니다. 손님, 뭘 찾으세요? 아니면... 뭔갈 알아보러 오셨나요?" / "이 차용증..."


"하하, 쿠로사와님의 친구시군요. 쿠로사와님 대신 빚을 갚으러 오신 건가요?"

"아니, 우린 이 차용증에 대해 물어보러 왔어... 쿠로사와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빚을 지게 된 거야? 여기서 비싼 물건이라도 샀어?"

"생각 좀 해 볼게요... 쿠로사와님은 저희 가게에서 정기적으로 대량의 식량을 사 가세요. 자기 봉급을 써서요."


아오이에 따르면, 쿠로사와의 빚의 원인은 그가 정기적으로 대량의 식량을 자비로 사는데, 최근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봉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질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용증을 써서 외상으로 같은 양의 식량을 사 가기 시작했다네요.


"구호 식량을 이렇게 구한 거구나... 근데 왜 꼭 같은 양을 사 간 거지? 곡물 가격이 올랐으면 조금 덜 사도 되는 거 아냐?"

"생각해 보세요. 구호 식량을 받는 사람들은 식량을 받기 전에 이 식량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를 아주 신중히 고민할 거예요."


그리고 쿠로사와가 곡물 가격이 올라도 항상 같은 양을 사는 이유는 '계획한 양보다 적은 양을 받으면 분명 사람들이 실망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들을 배려하기 위해 빚을 져 가면서까지 같은 양의 식량을 사 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근데 사람들은 감사하기는커녕 계속 쿠로사와를 탓하던데..."

"사람의 태도는 종종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결정되죠. 생존 앞에서 대부분은 그렇게 많은 걸 신경쓸 겨를이 없어요."


아오이도 쿠로사와가 왜 식량을 사서 사람들을 돕고 이름조차 남기지 않았는진 모른다고 합니다...


"궁금하시면 쿠로사와 *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기억이 안 난대요..."

"아... 그러고 보니 최근에 신의 눈을 빼앗겼다고 들었어요. 골치 아프게 됐네요... 쿠로사와 *가 빚을 갚지 못하면 그가 아끼는 검을 팔아야 할지도 몰라요."

"검? 무슨 검?"


쿠로사와에게는 매일 차고 다닐 정도로 아주 아끼는 검이 한 자루 있습니다. 아오이가 그 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는데, 아버님이 선물해 주신 물건이라 얼마를 주든 얼마를 부르든 팔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아오이는 쿠로사와의 검에 대해 물어보라고, 우리의 답은 그 검에 있을 거라고 합니다. 적어도 구호 식량의 출처와 쿠로사와의 검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쿠로사와에게 가 볼까요?


"귀찮게 하던 두 사람은 어디 가고 너 혼자 뿐이야?"

"계속 끈질기게 굴면 칼을 꺼내겠다고 했더니 갔어."

"역시, 말로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니까. 이제부턴 나도... 보물 사냥단한테 확실히 알아봤나? 내 말이 맞았지?"


페이몬이 아까까지의 이야기를 쿠로사와에게 설명해 줍니다.


"하지만 확실히 방금 이 검을 잡고 두 사람을 위협했을 때, 내 몸이 본능적으로 저항하는 게 느껴졌어."

"이 검...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쿠로사와의 검에 대해 묻자 '아버님이 쓰시던 검, 어린 시절 몰래 이걸 훔쳐서 친구에게 자랑하려다 크게 혼난 적이 있다'고 대답하지만, 아버님이 하신 말이 잘 기억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신의 눈을 빼앗긴 후로 중요한 일들을 많이 잊어버린 것 같아. 그 기억들이 있어야 할 자리가 텅 빈 느낌이랄까?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아... 단지 이 검엔 평생의 신념이 담겨 있다고 하셨던 것만 기억나. 그리고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이 검을 내 손에 쥐어 주셨지. 그리고 이 검을 가지고 있으면..."


테지마의 케이스도 그렇고, 쿠로사와의 케이스도 그런 걸 보니... 신의 눈을 잃은 후유증으로는 기억상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음... 자세히 보니까, 검 자루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 같은데? 여행자, 이 글자가 뭔지 알아보겠어?"

"'인의'." / "'인의'? 그렇다면 모든 게 설명되는 것 같군..."


쿠로사와가 아오이네 잡화점에서 빚까지 내 가며 구호 식량을 사다 나눠준 일이, 그가 한 말과 딱 들어맞는군요?!


"텐료 봉행은 내 신의 눈을 앗아갔고, 구제된 사람들조차 날 이해하려 하지 않잖아! 제일 웃긴 건, 그들을 향해 검을 뽑을 때 내 마음이 아팠다는 거야... 난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될 수 없어!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힝, 이 사람도 정말 불쌍하다... 빚에 대해서는 나중에 토마한테 얘기해 보자. 야시로 봉행이 도와줄 수도 있으니까! 쿠로사와한테 자기가 아끼는 검까지 팔아 버리라고 할 순 없잖아..."

"신의 눈을 잃는다는 거... 엄청 무서운 일 같아."


--

신의 눈을 잃는다는 것은

플레이 당일 2021. 8. 7~2021. 8. 8


[♪ 박훈진 'All is Found 원맨밴드 커버' (원곡: 겨울왕국2 OST)]


아야카가 말한 마지막 타겟은 이나즈마성 안에 있는 검객입니다.

이나즈마성으로 가 봅시다!


"세 번째로 신의 눈을 잃은 사람은 꽤 유명한 검객이었던 것 같아. 명경지수류의 현임 수장이래, 엄청 대단한가봐..."


"너무 상심하지 마, 사매. 사부님은 분명 무사하실 거야. 우리 검도관을 깨부수러 온 놈들이 얼마나 강했든 다 사부님에게 져서는 꽁지빠지게 도망쳤잖아. 안 그래?"

"그래도 걱정되는걸요... 그 전엔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라도 사부님은 흔들리지 않으셨잖아요. 근데 지금은..."



쥰야(오른쪽 칼 찬 남성)와 나나코(쥰야 앞 칼 찬 여성)의 사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 너희는 누구지? 이 일과 무관한 사람이든 이때를 틈타 소란을 피우려는 놈이든 다 저리 가! 안 그러면 검을 꺼낼 수밖에 없어!"

"아니, 그게 아니라... 우리는 사실... 음..." / "제자가 되고 싶어서 왔어요." / "제자?"

"맞아, 우린 명경지수류의 수장이 대단하다고 해서 제자가 되기 위해 아주 먼 곳에서 왔어."


최근 쥰야네 도장에는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부님은 최근 귀신에 홀리셔서 몸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해명해 줍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부님의 이름은 도몬이라네요.


"검술을 배우신 뒤 사부님은 유명한 검객들을 물리치시면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셨어. 사부님은 천하제일의 검객이 되는 게 목표라고 하셨지. 우리를 지도해 주시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검술을 단련하셨어. 우리도 사부님의 열정에 감탄해서 본받고자 했고. 그런데..."

"그런데 얼마 전, 사부님은 신의 눈을 빼앗기시더니 전혀 다른 사람이 돼 버리셨어... 자꾸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시고 검술 연습도 못하게 하셔... 사형이랑 상의해 본 결과 사부님은 아무래도 악령에 홀리신 것 같아. 그래서 특별히 나루카미 다이샤의 무녀를 불러 악령을 쫓으려는 거야. 근데 솔직히 이걸로 사부님이 좋아지실지는 잘 모르겠어..."

"나루카미 다이샤는 뭐야?"


"너네 나루카미 다이샤 몰라? 나루카미 섬의 가장 큰 신사야. 신사를 맡아보는 대무녀님은 라이덴 쇼군과 사이가 꽤 각별하다고 해."


나루카미 다이샤는 나루카미 섬의 가장 큰 신사로 요고우산 정상에 지어져 있습니다.

이곳과 연관된 시스템 '신성한 벚나무의 가호(33화 참고)'로 전기 디버프 보호막을 레벨업할 수 있답니다!


"그 대무녀님을 부를 방법은 없지만... 나루카미 다이샤의 일반 무녀들도 악령을 쫓는 데엔 일가견이 있지."


"퇴마 의식은 밤에 열리니까 관심있다면 너희도 보러 와."

"악령에게 홀리다니... 신의 눈을 빼앗기면 이런 문제까지 생기는 건가? 저녁에 다시 와보자..."


나루카미 다이샤 무녀들의 퇴마 의식은 밤에 진행되니, 밤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시계를 18시~0시 사이로 맞추거나 그때까지 기다려 봅시다.


"쉿... 왔어? 늦게 와서 다행이야. 방금 정말 난리였거든. 방금 사매가 사부님을 부축하던 중에 우연히 사부님이 중얼거리시는 이름을 들었어. 사매가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사부님은 갑자기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사매를 밀어 버리셨지. 사부님은 아주 고통스러운 듯이 귀를 막고 두 눈이 새빨갛게 변한 채로 사방을 두리번거리셨어. 사부님은 계속 무슨 이름들을 부르셨는데, 우리가 아는 이름도 있고 모르는 이름도 있더라고. 아마 사부님이 예전에 무찌르셨던 검객들 같아."


쥰야에 따르면 도몬 사부가 의식 도중 안자이라는 이름을 여러 번 되뇌이자, 무녀가 도몬 사부를 기절시킨 덕에 퇴마 의식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자이는 어쩌면 도몬 사부가 이긴 검객들 중 한 사람일 것 같네요.


쥰야가 물을 가지러 나간 사이 누군가가 의식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누구였을까요?


"너... 너희 왜 이렇게 빠른 거야... 너희 정말 도몬의 제자 맞아? 도몬보다 더 빠른 것 같은데... 아니면 몇 년 못 본 사이에 도몬의 실력이 더 는 건가?"

"이봐, 질문할 사람은 우리라고! 넌 대체 누구야? 수상한 게 딱 봐도 나쁜 사람 같거든?"

"나쁜 사람? 흥, 내가 도몬과 함께 검술을 배울 때 그 자리에 있지도 않던 녀석들이!"


네, 의식의 현장을 빠져나갔던 ???는 바로 안자이, 도몬 사부님이 찾으시던 분이었답니다!


"맞아, 내가 바로 안자이다."

"그런데 왜 도망간 거죠?"

"... 도몬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서야. 그와 관련된 사람도 만나고 싶지 않았고. 예전에 나와 도몬은 함께 같은 사부님을 모시며 명경지수류를 배웠어. 난 도몬보다 5년 먼저 사부님의 제자가 됐고, 모두가 날 믿음직스러운 사형으로 여겼지. 명경지수류는 잡념이 없는 상태를 추구하기에 제자들은 명예와 이익 욕심이 별로 없어. 나도 마찬가지였고. 하지만 도몬은 달랐어. 그는 제자가 되자마자 사부님께 웃으며 '어떻게 해야 천하제일이 될 수 있냐고' 물었지."


안자이와 도몬이 함께 명경지수류를 배우던 시절, 사부님께서는 '검술은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라며 그를 꾸짖었고, 경솔한 마음으로는 절대 훌륭한 검객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도몬이 명경지수류를 배우기 위해 오고 나서 그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도몬과의 시합에서 패하고 체면과 지위를 모두 잃은 채 도망쳤죠.


"아무튼 난 그를 해칠 생각은 없어. 단지 확인하러 온 것뿐야. 더 할 말 없으니 돌아가, 퇴마 의식도 곧 끝날 테니..."

"음... 퇴마 의식을 망치려고 온 건 아닌 것 같아. 우리가 오해했네..."


"네? 사부님이 악령에 홀리신 게 아니라고요?"


나루카미 다이샤 무녀들이 퇴마 의식을 벌였는데도, 도몬 사부는 악령에 홀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도 이나기 호토미 무녀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고, 방금 대무녀 야에 궁사가 도몬 사부를 만나뵙고 싶어하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방금 야에 님께서 사부님을 만나뵙고 싶어하신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야, 야에님이요? 제가 생각하는 그 야에님이 맞나요?"

"나루카미 다이샤의 대무녀... 야에님? 정말 다행이에요. 사부님은 이제 괜찮으실 거예요..."

"네, 야에님은 고금에 정통하여 직접 수많은 재난과 악령을 제거하셨죠. 전 당신들의 사부님이 악령에 홀린 건지 확신할 수 없지만 야에님이라면 명확한 답을 주실 거예요."

"실례지만 무녀님, 야에님을 만나기 전에 뭔가 준비해야 하는 게 있나요?"

"없습니다. 제시간에 나루카미 다이샤에 도착하기만 하면 돼요. 야에님은 무의미한 기다림을 싫어하시거든요. 그럼 이만 가 볼게요. 후에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뵙죠. 도몬 사부님이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야에님을 만나러 가볼까요?


"저.. 저 사람이 야에 님인가? 쥰야가 말했던 것처럼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그리고, 방금 뭔가 우리 쪽을 쳐다본 것 같지 않아? 잘못 본 거겠지? 우리랑은 처음 만나는 건데..."

"오지 마... 나한테 가까이 오지 마... 난 이미 검술을 그만뒀으니, 제발 그만 놔 줘..."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야에님. 도몬 사부님은 계속 이런 상태예요. 그에게 패했던 사람들이 옆에서 욕하는 모습이 자꾸 보여 괴로워하고 계세요."

"야에님, 사부님은... 악령에 홀리신 건가요? 사부님은 이러신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는데..."

"흠... 안타깝군. 당신들 사부의 몸엔 어떠한 악령도 없어."

"네...? 그럼 사부님은..."


대무녀님은 도몬 사부님이 이렇게 된 원인이 신의 눈을 잃은 것과 관련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죄송해요, 다 내 잘못입니다..." / "그만!!"

"복수하러 온 거구나... 알아... 그 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

"너에게 좋은 감정은 없어. 그렇다고 네 사과를 들으러 온 것도 아니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난 깨달았어. 애초에 네가 잘못한 게 없다는 것을. 내가... 부끄러워서 도망친 거지. 너에게 진 대부분의 사람은 널 원망한 적 없을 거야. 오히려 자신의 염원을 너한테 맡기고 네가 더 멀리 가길 바랐겠지. 넌 이미 염원을 빼앗겨서 더 이상 우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걸 알아... 하지만 넌 그들의 염원을 앗아가선 안 돼! '끊임없이 수련해서 천하제일이 되어라', 이게 네가 그들에게 가르쳐 준 거 아닌가?"

"하지만 어쩌면 언젠가 그들도 나처럼 될 거예요..."


"음음, 빼앗긴 염원을 제자들에게 맡겼으니까 잘 해결된 거겠지?"

"응, 우선은 일단락된 것 같아..."


"역시 내 착각이 아니었군."


야에 무녀님이 우리에게 할 말이 있으시답니다...


"이방에서 온 바람이 이 바다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거야..."


--

후기


여행자, 페이몬을 제외하고 플레이어블 혹은 신의 눈을 단 등장인물들이 뽑기로 뽑혀나온 중운 외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아 검은(포스타입 다크모드에서는 흰색) 글자만 많이 보인 에피...

앞표지 모델의 아야카는 멀티에 와주신 해방자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뒷표지 모델 - 중운


"모두 쓰였을 때의 쾌감은 모든 피로를 날려버리지."

(원문: (매일 수행이 끝나고 이나즈마에서 온 신선한 식품과 차가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차갑고 상쾌한 식감은 모든 피로를 날려버리지. -중운/좋아하는 음식)


--

메인 스토리 진행 현황


몬드 - 모든 스토리 완료

리월 - 모든 스토리 완료

여행자 - 모든 스토리 완료

이나즈마 - 1부 진행 중


Genshin Impact • Discussions & Sharing
Adventures in Teyvat
2
4
0
2
1
All comments 4

Loading...

All Tools

Recommended Users